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8)가 하버드 대학 동기인 프리실라 챈(27)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IT업계에서는 저커버그의 결혼이 향후 페이스북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은 하루 5억7,600만주가 거래돼, 미국 상장 역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동안은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10년 상장 첫날 기록한 4억5,800만주가 최고치였다. 또한 미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IPO에서 1,000억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제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술에 투자하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페이스북 상장이 작게는 다른 IT 업체를 견제한다는 의미가 있다면, 크게는 미국 경제의 활력을 줄 것으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실제 투자자들은 애플을 팔고 페이스북을 사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미국 기업공개(IPO)의 새 역사를 썼고 28세에 불과한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200억달러에 육박하는 돈방석에 앉았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의 가입자 9억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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