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의료 서비스 질에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과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역 거주자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한국 의료 질 보고서’를 보면 울산이 의료 질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68.0점을 받아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이 67.3점, 부산 67.2점으로 뒤를 따랐다.

반면 광주는 43.7점, 전남은 49.2점, 충남은 49.3점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수도권에서 멀고 지역이 흩어져 있는 곳이나 충남처럼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환자 유출이 많은 경우 평가 점수가 낮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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