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인질 참수 동영상 속 지하드 존이 미군의 드론 공격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AP/뉴시스, 유튜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슬람국가(IS)에 붙잡힌 인질들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참수하던 복면 영국인 ‘지하드 존’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테러범들의 활동을 추적해 언론사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그룹 SITE에 의하면, IS가 ‘지하드 존’의 사망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하드 존은 쿠웨이트 출신의 영국인 무하마드 엠와지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군은 지난해 11월 시리아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인해 지하드 존이 사망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IS가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하드 존은 2014년 미국 기자의 참수를 비롯한 서구 인질들의 참수 동영상에 등장했다. 미국 언론인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 등이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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