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5년간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5년간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지자체-대학이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진로, 취업, 창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대학을 거점으로 선정, 해당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에게도 원스톱 취업-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건국대는 5년 동안 연 5억 원씩(정부지원 50%, 지자체 25%, 학교 25%) 총 25억의 지원을 받게 되며 진로취업상담관 확대, 진로취업 프로그램 운영, 지역청년을 위한 열린 취업박람회 및 직무박람회 등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 타대학생, 서울 동부권 지역청년 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지난 23일 서울동부고용센터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업무 협약식을 열고 지역 청년을 위한 업무 논의를 실시했으며 29일에는 성신여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권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인 건국대, 상명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식을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사업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을 담당하는 기존 인재개발센터를 KU창조일자리사업단으로 확대하고 현장실습센터를 신설했으며 원스탑 지원 서비스를 위해 KU창조일자리사업단전용 통합 센터를 증축할 예정이다. 또한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한 컨설턴트를 9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운영, 상담, 현장실습 운영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해결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원스톱 온라인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을 운영하게 될 김영봉 인재개발센터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선정은 엘리트 프로그램, 진로와 취업 관련 교과목, 1:1 전문 상담 등 그동안 건국대가 운영한 진로 및 취업 서비스의 노하우를 지역 청년에게도 확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 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센터 등과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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