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버전 우주복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발과 바지가 하나로 연결돼 마치 우주복 같다. 하지만 이 성인 버전 우주복은 입기가 거의 고역에 가깝다.
 
물론 신발과 바지가 하나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바지 따로, 신발 따로에 익숙해져 있는 일반인들에겐 이 같은 성인 버전 우주복은 신기하긴 하지만 편리성에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이 같은 이색적인 ‘성인 버전 우주복’이라는 이름의 바지는 칠레 출신의 디자이너 세바스티안 에라수리스가 만든 ‘슈 팬츠’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며 일부 특정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전시용’ 차원에서 구매를 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바지와 신발을 하나로 연결시켜놓은 까닭에 키가 커보인다는 효과도 주기 때문에 단신인 사람들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인 버전 우주복은 그러나 중요할 때 하의를 모두 벗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외면을 당한 작품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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