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7월 말까지 폐 휴대폰 모으기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직자 폐 휴대폰 모으기는 ‘범 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추진’의 일환으로 경기도청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는 공직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공직자에게 혁신마일리지를 부여할 계획이다. 폐 휴대폰 모으기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폐 휴대폰 1대당 유가 품 가치로는 2천500원 정도이나 유가 품 추출과정에서 들어가는 처리비용을 제외하면 1대당 약1천원의 수익금이 발생한다.

도 관계자는 “폐 휴대폰 모으기는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며 “경기도청 공직자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폐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함유돼 있을뿐만 아니라 금광 1톤당 약 4g의 금이 채취되는 반면에 휴대폰 1톤당 280g의 금을채취 할 수 있어 금광보다 무려 80배 정도의 가치가 있다.

한편 도는 공공기관, 학교,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 폐휴대폰 수거함 및 수거 마대를 비치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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