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4일 “이명박 정권 들어와서 정치검찰이 하는 짓이 보통 가관이 아니”라며 “19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분명히 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이상득 전 의원 사건이나 대선자금 등과 관련해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조작하는 검찰의 태도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정부가 비밀리에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갈수록 문제점이 심각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며 "16일까지 총리를 해임하고 협정을 폐기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도록 요구했다. 2주 동안 모든 당력을 모아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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