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항공 조종사와 정비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제3회 청소년 항공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청소년 항공교실은 청소년들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 업무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은 오는 5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6차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항공교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접수일정은 1∼4차 360명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5∼6차 240명은 7월 26일부터 7월 29일까지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오는 5월 4일과 8월 3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참가자 중 60명(차수별로 9~12명씩)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해, 이들에게 무료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항공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드론 조립 및 조종체험, 항공에 대한 이론, 항공역사, 조종사(민간, 공군)와의 대화 및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연구원의 항공기 제작과정, 김포국제공항내 정비격납고, 객실승무원 훈련원,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항공기술훈련원 견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토부 측은 “올해 청소년 항공교실은 인원과 장소를 확대하고 지역별로 프로그램을 특성화해 청소년에게 관심 있는 분야 체험과 다양한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2박 3일 행사기간동안 청소년 활동이 안전하고 유익할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운영 설명서를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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