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4일. 어린이날 전날이다. 남편과 별거 중이던 20대 엄마 A(22·여) 씨는 이날 정오쯤 고작 2개월 된 아기를 홀로 두고 집을 나섰다. 친구와 놀이동산에 가기 위해서였다.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낸 A씨가 귀가한 시간은 저녁 8시. 그 사이 홀로 남겨졌던 A씨의 아들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사망한 것이다. 부검 결과 아기의 사인은 코와 입이 막힌 데 따른 질식사였다.

철없는 엄마였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를 재우고 잠시 놀다 오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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