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심상정 공식홈페이지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5일 2기 지도부의 출범과 관련, “이번 선거에 담긴 뜻은 국민에게는 더 겸허해 지고, 내부적으로는 혁신의 방향으로 통합하라는 교훈이 담겨져 있다”며 “또 그 출발을 혁신으로부터 시작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65%가 넘는 높은 투표율은 당원들이, 당의 미래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 헌신과 열정의 표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우리 의원들도 2기 강기갑 지도부와 함께 중단 없는 혁신의 길, 진보정치 재건의 길에 앞장서 헌신 분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통합진보당을 주목하고 있다. 당은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 국민의 강력한 성원과 당원들의 고뇌에 찬 결단이 만들어 낸 기회”라며 “국민의 요구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비판세력으로 안주하지 말고 민심의 바다 한복판으로 달려 나가라는, 뜨거운 변화의 열망을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노를 힘차게 저어 달라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진보당을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나가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당면한 비례대표 선출문제와 관련된 책임을 조속히 매듭짓고 당 운영을 전면 쇄신하여 투명하고 민주적인 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고달픈 삶에 밀착해서 용기와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됨으로써 진보정당으로서의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선에서 야권 공조를 회복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이 모든 일은 우리가 새롭게 거듭나고 당원동지들과 힘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