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원시의원이 망치로 자해를 하며 감금 및 협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망치로 자신의 발등을 치는 자해행위를 한 수원시의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다. 수원시 A(57) 시의원은 차에서 B(55·여)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트렁크에서 망치를 꺼내 자신의 발등을 내려쳤다. A시의원은 이 같은 자해행위와 함께 “죽어버리겠다”며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시의원은 B씨와 함께 안성으로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시작했으며, B씨의 내려달라는 요구를 묵살한 채 자해행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시의원을 감금 및 협박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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