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학시즌을 맞이한 학교들이 개학연기 및 단축수업에 나서고 있다.<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땡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개학시즌이 돌아왔다. 각 학교는 개학 연기와 단축수업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초중고교 11곳이 개학을 미뤘다. ▲충남 미산초등학교 ▲충남 미산중 ▲대전 대덕중은 18일로 개학일이 재조정됐다. ▲경기 심석중 ▲경기 은혜고 ▲충남 공주정보고는 19일 2학기가 시작된다.

▲대전 충남여중 ▲경기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충북 보은중 ▲충북 보은자영고의 연기된 개학일은 22일이다. ▲충남 조선공고는 23일 개학할 예정이다.

개학을 강행한 학교들도 오전 수업만 진행하거나 단축수업을 시행하고 나섰다. 전국 22개 학교가 수업시간을 조정했다.

교육청은 개학한 학교들에 폭염 특보를 발령하고 쾌적한 수업 환경 조성에 나섰다. 냉방기기를 실내 적정 온도로 유지하고 학생들의 야외활동을 최소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단축수업 및 개학연기를 단행한 학교에는 수업일수가 조정될 수 있다. 조정이 어려운 학교는 겨울방학 일수를 줄이는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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