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동욱 전 검찰총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둘러싼 ‘혼외자 논란’ 질문에 마주했다.

최근 공개된 ‘김어준의 파파이스’ 120회에서는 119회에 깜짝 출연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야기도 일부 다뤄졌다. 김어준은 “지난 방송을 현장에서 보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편집본으로 보신 분들은 중요한 장면 하나가 편집됐었다”며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마지막 질문이 혼외자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어준의 파파이스’ 119회 편집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어준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게 혼외자 질문을 건넸다. 김어준은 “혼외자 얘기를 해야 파파이스다”라면서도 “나도 재수 없다 스스로. 하지만 궁금하다”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약속대로 여기서 끝내자”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언젠가 분명히 제가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법대로 하다 잘렸다”고 말하는 등 검찰을 사유화하는 권력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후배 검찰들을 향해 따뜻한 격려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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