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차윤 기자] AIG 글로벌부동산은 18일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를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 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의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세워진 IFC 서울은 3개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3개층 규모의 IFC 몰과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로 이루어진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입주사와 상주고객뿐 아니라 여의도를 찾는 다양한 방문객에게도 현대적이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왔다.

IFC 서울은 서울시와 AIG 글로벌부동산이 함께 기획 및 개발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프로젝트로, 그동안 AIG 글로벌부동산이 운영하는 펀드가 소유하고 있었다.

더그 티민스 AIG 글로벌부동산사장은 “지난 13년간 IFC서울을 훌륭하게 조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시와 투자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글로벌 대체투자자로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서울시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IFC 서울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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