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정치지도자 피델 카스트로가 타계했다. <뉴시스/신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쿠바의 정치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각평의회 의장이 타계했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각 25일)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26년에 태어난 피델 카스트로는 향년 90세에 눈을 감게 됐다.

체게바라와 함께 쿠바혁명을 주도한 피델 카스트로는 1959년 쿠바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라 공산주의 이념 아래 49년간 통치를 이어갔다.

특히 피델 카스트로는 미국 등 서방세력으로부터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은 인물로 유명하다. 과거 발간된 한 책에 따르면, 피델 카스트로가 받은 암살 위협은 638번으로 전해진다. 피델 카스트로를 암살하기 위해 온갖 방법이 동원됐지만, 끝끝내 살아남았던 그다.

하지만 피델 카스트로 역시 세월을 이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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