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이 발사 직후 추락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보급물자를 싣고 국제우주정거장(ISS) 향하던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이 1일(현지시간) 발사 직후 고장을 일으켜 시베리아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무인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S-04가 몽골 국경에 인접한 시베리아 투바 지역의 고도 190km 상공에서 원인 모를 고장으로 분해돼 지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우주화물선은 발사 6분 후에 통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락한 화물우주선은 연료와 물, 식품 등 2.5t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향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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