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트아동복지회 '제 36회 장학금 수여식'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27일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10명에게 학기당 300만원씩, 연간 6,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들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홀빛 프렌즈’라는 이름의 서포터즈로 활동 할 계획이다.

김정욱(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양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과외 등에 전전긍긍하느라 집중하지 못했던 수업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래에 받은 도움을 나누는 것을 넘어서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장학생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82년부터 사회복지 전공자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를 위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6회를 맞이한 홀트 장학금 수여식은 션‧정혜영 부부를 비롯한 후원자의 기부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해 가는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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