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처를 옮기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대통령직을 파면 당했지만 여전히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직 청와대 관저에 있다는 기사에 댓글이 수천 개씩 달리는 등 비판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불복 시위를 하는 것이냐는 것부터 방 빼라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이 언제 청와대 관저를 언제 떠날 것인지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말이 없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13일 오전에 청와대 관저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 역시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내용은 아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가 수리중인 만큼 경호동 등을 손본 뒤 입주할 것이란 말만 나돌 뿐이다. 현재 삼성동 사저는 보수 수리가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수 차량 등이 분주하게 오간 것을 보면 수리중인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가 완벽하게 수리될 때까지 청와대 관저에서 머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일반인인 박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청와대 관저에 머무를 수 없어 삼성동 사저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으로 일단 거처를 옮긴 뒤 수리가 끝나면 사저로 들어가는 게 옳은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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