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고궁과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24일 추석 당일인 30일에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무료 개방 대상에서 창덕궁 후원은 제외된다.

궁궐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30일에 ‘왕·왕비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연다.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에 참가하는 것이다. 관람객 중 200명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30일과 10월1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뜰 앞에서는 ‘채수정 명창과 흥보네 박을 타세’라는 주제로 공연이 개최된다. 창, 남도민요 공연이다.

전각과 후원에서는 덕수궁의 문화유산을 현대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한 ‘덕수궁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9월19일~12월2일까지 진행된다.

아산 현충사관리소, 여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금산 칠백의총관리소, 동구릉, 융릉, 정릉 등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추석 연휴기간 내내 궁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대궁·종묘, 조선왕릉 등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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