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택시승차대가 확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택시승차대 운영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421개인 택시승차대 중 186개를 철거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표준형 승차대 331개, 구형 승차대 69대, 폴형 승차대 21개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택시 이용 방식 변화 등으로 택시승차대 이용은 크게 줄어든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12건 이하이면서 교통혼잡 등 다른 문제를 지닌 택시승차대를 정비대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대로 등에 스마트 승차대 10곳을 시범설치하고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승차대는 교통상황과 요금, 관광지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와이파이 및 휴대폰 충전, 택시콜버튼 등을 갖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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