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마트폰 게임 유저들은 하루 평균 46분간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하루 평균 46분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보다 사용시간이 길다. 이동 중에도 틈틈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4,956명의 앱 사용실태를 3월 한 달간 표본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는 하루에 평균 46분 게임을 즐겼다. 모든 앱 카테고리 중 모바일게임의 1일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높다.

이용 행태도 주목할 만하다. 유저들은 한 번에 4분 30초씩, 하루 10.2회로 끊어서 플레이했다. 하루 평균 한 게임의 개수는 2.26개다. 한 달로 따지면 23시간 47분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이용한 사람들은 메신저나 동영상 시청 등 다른 범주의 앱 사용자들과 비교해 1인당 앱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다. 카카오톡 등 커뮤니케이션 앱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35분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레이어는 25분 이용했다.

모바일 게임 중 총 이용시간이 가장 길었던 작품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이다. 한 달간 51억4,000만분 플레이됐다. 2위는 슈퍼셀 ‘클리시 로얄’로 18억4,000여분을 기록했다. 미국 나이앤틱 ‘포켓몬고’와 넷마블 ‘세븐나이츠’가 뒤를 이었다. 각각 15억1,000만분과 9억9,000만분 플레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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