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청춘을 위로하던 한 20대 청년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을 맡았던 신입 PD 고(故) 이한빛 씨다. 가혹한 제작환경과 인격모독이 이씨를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드라마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더욱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책임 향방은 CJ E&M을 향한다. 회사 측은 ‘근무태만’ 등을 강조하며 이 죽음에 선을 긋고 있다. 유가족 측은 CJ E&M에 진정어린 사과와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이 씨에게 여유로운 저녁 술자리 한 번 허락하지 않았던 가혹한 현실이 이 시대 청춘들을 분노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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