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 이날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으나, 22일부터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했다.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봄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다. 22일 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했다. 맑은 하늘에 기온이 높아 따뜻하기까지 했다.

일요일인 23일에도 비슷할 전망이다. 서울의 낮 기온은 21도 선으로 이날과 다르지 않고,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서부 지역은 전날까지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는 게 한국환경공단의 설명이다. 따라서 해당 지역은 만일을 대비해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제47회 ‘지구의 날’을 맞은 22일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해결을 주장하는 행사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서울의 공기질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아픈 지구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생활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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