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
‘2016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1등급’
‘공공기관 Ⅱ그룹 32개 기관 중 1위 기관 선정’

화려한 타이틀의 주인공은 ‘한국중부발전’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의 ‘청렴경영’ 의지의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취임 후 ‘청렴은 조직생명, 안전은 사람생명’이라는 가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직원들이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 및 공공기관 Ⅱ그룹 32개 기관 중 1위 기관으로 선정됐고, 올 1월에도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조사’에서 1등급 평가(전체 공공기관 606개 중 4위)를 받아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연달아 이뤘다.

◇ 사후약방문 식 처벌보다 비위예방에 중점

중부발전은 회계법인과 연간자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부정비리, 재무, 출자관리 등 특정분야에 대한 청렴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감사전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지속적인 감사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레드휘슬(비리고발), 현장소통, 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나온 비리사례를 수집하여 대표 비리형태를 선정한 후 비리근절방안을 교안화를 하고 있다. 이 교안을 전사교육, 청렴캠페인, 유관기관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 직원의 경각심을 고취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 한국중부발전 보령본사 전경
내부적으로는 청탁금지법보다 강화된 자체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청렴 체험 시책을 통해 반부패·청렴 소양을 가다듬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한 해 중부발전 직원들은 아이디어를 모아 ‘청렴 실천은 즐겁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본사 이전 지역권내(충남 보령시) 공공기관과 함께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렴결의대회’ 개최, 보령 머드 축제를 찾은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이벤트’를 시행하기도 했다.

또, 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핫-라인 개설 등 윤리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변 협력기업으로의 청렴성 확산에 노력 중이다.

중부발전 측은 “일회성이 아닌, 수년간 전직원의 다양한 부패방지 노력이 바탕이 돼 이룬 결과”라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반부패 시책들을 추진하고, 주변지역에 청렴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리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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