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
‘2016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1등급’
‘공공기관 Ⅱ그룹 32개 기관 중 1위 기관 선정’
화려한 타이틀의 주인공은 ‘한국중부발전’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의 ‘청렴경영’ 의지의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취임 후 ‘청렴은 조직생명, 안전은 사람생명’이라는 가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직원들이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 및 공공기관 Ⅱ그룹 32개 기관 중 1위 기관으로 선정됐고, 올 1월에도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조사’에서 1등급 평가(전체 공공기관 606개 중 4위)를 받아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연달아 이뤘다.
◇ 사후약방문 식 처벌보다 비위예방에 중점
중부발전은 회계법인과 연간자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부정비리, 재무, 출자관리 등 특정분야에 대한 청렴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감사전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지속적인 감사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레드휘슬(비리고발), 현장소통, 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나온 비리사례를 수집하여 대표 비리형태를 선정한 후 비리근절방안을 교안화를 하고 있다. 이 교안을 전사교육, 청렴캠페인, 유관기관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 직원의 경각심을 고취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또, 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핫-라인 개설 등 윤리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변 협력기업으로의 청렴성 확산에 노력 중이다.
중부발전 측은 “일회성이 아닌, 수년간 전직원의 다양한 부패방지 노력이 바탕이 돼 이룬 결과”라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반부패 시책들을 추진하고, 주변지역에 청렴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리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