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혹독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소양호마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3일 현재 소양강댐 저수율은 40.4%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농민들의 가슴도 거북등처럼 쩍쩍 가라지고 있습니다. 논에 심어놓은 벼가 햇볕에 타들어가는 것을 보는 농민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말 그대로 처럼 낭비했습니다. 장차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만큼 기름처럼 아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강원지역이 29년 만에 최저 강수량을 보이며 혹독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3일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인근 소양호 상류가 바닥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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