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식적인 서울 첫눈은 20일이 아닌 17일이다.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많은 서울시민들이 20일 첫눈을 목격했다. 서울 첫눈 소식을 전하는 SNS 게시물이 쏟아졌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서울 첫눈이 등장하기도 했다. 비록 짧은 시간에 강설량도 적었지만, 확실한 첫눈이었다.

하지만 올해 첫눈은 11월 20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했지만, 기상청은 지난 17일을 올해 서울 첫눈이 내린 날로 기록했다. 공식적으로는 지난 17일이 서울에 첫눈이 내린 날이다. 기상청의 공식 서울 첫눈 기준은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기상청 직원이 육안으로 확인한 것이다.

이는 최근 2년에 비해 빠른 편이다. 지난해에는 11월 26일, 2015년엔 11월 25일에 서울 첫눈이 내렸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 첫눈을 인지한 20일 역시 앞선 2년에 비해 빠르다.

한편, 서울 등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추가적인 눈 예보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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