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리야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킹콩 by 스타쉽
배우 이엘리야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킹콩 by 스타쉽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다채로운 얼굴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대세 배우’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이엘리야다.

이엘리야는 2013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빠스껫 볼’로 데뷔했다. 이후 ‘참 좋은 시절’(2014), ‘돌아온 황금복’(2015), ‘쌈, 마이웨이’(2017), ‘미스 함무라비’(201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먼저 지난 2월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에서 이엘리야는 악녀 민유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섬뜩하면서도 냉혈한의 면모부터 매혹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7월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의원실 6급 비서 윤혜원을 섬세한 연기로 완성시켜 호평을 받았다. 초반에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후반부에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로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4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그는 한층 깊어진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보좌관으로서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말투로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많은 것이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장태준(이정재 분)의 곁을 든든히 지켰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엘리야. 사진은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위)와 ‘너의 여자친구’ 스틸컷. /JTBC, 스톰픽쳐스코리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엘리야. 사진은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위)와 ‘너의 여자친구’ 스틸컷. /JTBC, 스톰픽쳐스코리아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너의 여자친구’(감독 이장희)로 관객과 만난다. ‘너의 여자친구’는 모태솔로 9,888일째를 맞이한 무공해 뇌섹남 휘소(지일주 분)와 그의 앞에 막무가내 들이닥친 직진녀 혜진(이엘리야 분)의 솔로 탈출을 그린 로맨스다.

극 중 이엘리야는 돌직구 양궁선수 혜진을 맡아 휘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으로 로맨스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당차면서도 솔직한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 차세대 ‘로코퀸’의 면모를 발휘할 전망이다. 또 상대 배우 지일주와 달달한 ‘케미’로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스크린 첫 도전을 앞둔 이엘리야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인물들 중 가장 친근하면서도 웃음 짓게 해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 설렌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에 장르를 불문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엘리야. 사랑스러운 매력은 덤이다.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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