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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정해인‧김지석… ‘반갑다’ 배우들의 예능行
2019. 12. 05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사진 좌측부터) 이동욱, 정해인, 김지석이 본업인 연기를 잠시 내려놓고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 뉴시스
(사진 좌측부터) 이동욱, 정해인, 김지석이 본업인 연기를 잠시 내려놓고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토크쇼 호스트로, 웹드라마 작가로, 여행 신입 PD로. 배우들이 본업인 연기를 잠시 내려놓고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들의 예능 행보가 반가운 이유다.

◇ 이동욱, 꿈이 현실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연기 외에 무언가를 하게 된다면 제 이름을 건 토크쇼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 오랜 꿈이 현실로 이뤄질 것 같습니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中-”

데뷔 20년 차 배우 이동욱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게 된 것. SBS 새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통해서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및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호스트로 분한 이동욱은 총 12명의 셀럽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4일 호스트로서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 이동욱 /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캡처
지난 4일 호스트로서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 이동욱 /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그동안 연기를 통해 인사를 드리고 만났는데 오늘은 토크쇼의 호스트로 서게 됐다”며 “연기와 호스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호스트는 대사가 없다. 마음이 편하기도 하면서 부담이 된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며 본격적인 토크쇼를 시작했다.

이동욱은 첫 셀럽인 배우 공유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한편, 상황에 따른 센스 있는 멘트와 적절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호스트로서의 자질을 한껏 선보였다. 특히 이동욱은 그간 작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유머러스하고도 애교 섞인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첫 방송을 통해 호스트로서 합격점을 얻은 이동욱. 앞으로 만날 11명의 셀럽들과는 또 어떤 케미를 선보일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 정해인, 로맨스 말고 여행할래요?… ‘정해인 걸어보고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MBC ‘봄밤’을 통해 로맨스 신흥 강자로 떠오른 정해인. 그가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여행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첫 방송된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재탄생시킨 예능프로그램이다. 단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정해인이 직접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일명 ‘걷큐멘터리’라는 콘셉트로 여행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정해인이 첫 도전하는 단독 예능프로그램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정해인은 자신이 여행한 내용을 직접 담아내는 ‘여행 다큐멘터리 PD’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정해인 /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처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정해인 /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처

‘정PD’로 분한 정해인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작품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햄버거 가게에서 4개의 햄버거를 혼자서 해치우는 위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정해인은 뉴욕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영화 속 장소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뉴욕 맛집을 찾아다니며 전하는 정해인의 솔직한 맛 리뷰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쏠쏠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정해인은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형성한 ‘엄친아’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인간미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정해인의 단독 예능프로그램 행보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는 까닭이다.

◇ 김지석, ‘웹드라마 작가’로 복귀… ‘더 로맨스’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지석이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었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JTBC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더 로맨스’는 김지석과 유인영을 동시에 캐스팅하며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석과 유인영은 10년 이상의 각별한 우정을 지니고 있는 사이로,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으로 유명하다. 이에 두 사람이 이번 만남을 통해 어떤 케미를 그려낼 지가 ‘더 로맨스’의 신선한 볼거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지석은 KBS2TV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종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김지석은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령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 과연 그가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