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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마동석 없는 올 극장가, 내년엔 다르다
2020. 12. 01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배우 마동석(오른쪽 끝)이 돌아온다. /쇼박스
배우 마동석(오른쪽 끝)이 돌아온다. /쇼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충무로 대표 ‘소배우’ 마동석이 돌아온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뒤 1년 만에 국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강남 일대 ‘성형 메카’의 전성기를 다룬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 감독 임진순)를 통해서다.

마동석의 국내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압구정 리포트’가 최근 4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마동석은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을 연기한다. 영화 ‘부산행’부터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 등의 흥행으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한 데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 길가메시로 합류한 ‘월드 스타’ 마동석이 ‘압구정 리포트’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리우드 찍고 충무로로 돌아온 마동석. /MARVEL STUDIO
할리우드 찍고 충무로로 돌아온 마동석. /MARVEL STUDIO

마동석은 충무로 대표 ‘소배우’로 ‘열 일’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악인전’(감독 이원태)을 시작으로 OCN ‘나쁜 녀석들’(2014) 스핀오프 버전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과 ‘시동’(감독 최정열)까지 1년을 꽉 채운 활약으로 극장가를 장악했다.

하지만 올해 개봉 예정이었던 그의 할리우드 진출작 ‘이터널스’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올해는 ‘마동석 없는’ 극장가를 보내고 있다. ‘압구정 리포트’ 역시 올해 안에 스크린에 걸릴 수 없다. 아직 후반 작업이 남아있기 때문.

그러나 마동석의 컴백은 머지않았다. 내년 극장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압구정 리포트’ 촬영을 마친 마동석 역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정말 즐겁게 촬영한 만큼, 배우들의 신선한 호흡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며 촬영한 영화라서 제게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모두 꼭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압구정 리포트’에는 마동석 외에도 ‘흥행작 제조기’ 정경호,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세’가 된 오나라,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해 온 오연서 등이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 촬영을 모두 마친 ‘압구정 리포트’는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