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새로운 흥행 강자의 등장이다. 올해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극장가를 접수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개봉 당일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19만2,3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전야제 상영은 5,319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특히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오프닝 최고 성적을 기록해 이목을 끈다.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역시 63.6%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더 배트맨’의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더 배트맨’.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더 배트맨’.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로버트 패틴슨 분)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폴 다노 분)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혹성탈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2년 차인 시점의 이야기를 다뤘다. 새로운 배트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이 분했다.   

2위는 ‘언차티드’(감독 루벤 플레셔)다. 전날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언차티드’는 2만7,21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2,54명이다. 이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감독 박성후)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만3,86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총 32만693명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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