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영풍의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사외이사로서 독립성 확보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 영풍은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정수·장성기·최문선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영풍은 이날 해당 사외이사들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한다. 민간 의결권 자문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해당 안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세 후보 모두 독립성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신정수 이사의 재선임에 대해선 상법 위반 문제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S네트웍스의 사외이사 재선임 후보를 둘러싸고 자질론이 제기됐다. 사외이사로서 장기 재직해 독립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서다. LS네트웍스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LS네트웍스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금병주·오호수 사외이사의 재선임안(임기 3년)이 오른다.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후보로도 상정된다.해당 안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반대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G하우시스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둬 고전을 면치 못한 만큼 주주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이사회 의장과 관련한 정관변경안까지 우려를 사고 있어 이래저래 편치 못한 처지다. ◇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겸직 허용… 재계, 의장-대표이사 분리 기조 역행 LG하우시스는 오는 14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투아이에프씨(Two IFC) 3층 더 포럼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회사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의결권자문기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LG화학의 안영호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독립성 결여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 LG화학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LG화학은 안영호·차국헌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임기는 3년이다. 또 안영호 이사의 경우,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 좋은기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국제강은 오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그랬듯, 장세욱 부회장이 직접 나서 경영실적 등을 발표하며 주요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주목을 끄는 것은 정관 일부 변경의 내용이다. 대다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전자투표제와 관련된 내용을 적용함과 동시에 신규사업으로 ‘종합건설업’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에도 돌입한 상황이다. 종합건설업은 건설 전반을 아우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증권가에도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찾아왔다. 이달 정기 주총이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사외이사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사진에 변화를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곳도 적지 않다. 부국증권은 후자다. 부국증권은 이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눈길을 끌고 있는 점은 해당 이사진 모두 정부 주요 권력기관이나 감독기관 출신이라는 점이다. ◇ 사외이사 3명 재선임, 후보 이력에 쏠린 관심 부국증권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하나투어가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장수 사외이사’에 대해 또 다시 재선임을 추진하고 나섰다. 사외이사 제도의 취지에 어긋나는 하나투어의 행보에 국민연금은 이번에도 반대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하나투어는 지난 4일, 올해 정기 주주총회 계획을 공시했다. 주총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며,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등 5개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이 중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있다. 하나투어는 현재 재직 중인 3명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모두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문제는 이들이 이미 오랜 기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KISCO홀딩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소수주주와의 갈등양상을 빚게 됐다.KISCO홀딩스의 소수주주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은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된 KISCO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주주에 맞서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힘을 모아 의결권 대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우선, 상대적으로 수월한 감사위원 선임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단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를 주주제안으로 추천해놓은 상태다. 이 중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대주주 측과 소수주주들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식 매매거래 재개 결정과 관련해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10일 기업심사위는 “경영 투명성 측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도 “기업의 계속성에 큰 우려가 없고 재무 상태도 안정적이라며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거래는 11일부터 재개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입장자료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자사는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경제계가 시장 규제에 중점을 둔 주요입법현안에 대해 신중을 기해달라는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했다.3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담은 상의리포트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리포트를 통해 상법, 공정거래법, 복합쇼핑몰 관련 규제 등의 3개 법안에 신중한 검토를 건의했다.또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 등 규제혁신법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최저임금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3개 법안은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상의리포트는 주요 경제현안과 입법안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행동주의 펀드를 운용하는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이 KISCO홀딩스를 향해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다. 공개 주주서한을 통해 “경영진이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주주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소액주주의 요구를 꾸준히 묵살해온 KISCO홀딩스가 이번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26일 KISCO홀딩스를 향해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날카로운 지적으로 시작됐다. “이사회 이사 및 경영진은 소수주주를 포함한 주주의 자본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서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아트라스BX와 소액주주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아트라스BX는 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소액주주 측이 소집을 요구한 임시주주총회였고, 최대주주 측과 소액주주 측은 이날 또 한 번 표대결을 벌였다.상정된 안건은 총 3개. 먼저, 중간배당제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주주제안으로 올랐다. 마지막 안건으로 오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사측과 소액주주 측 모두 후보를 추천했다.결과적으로 이번 임시주주총회 안건은 모두 통과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흔히 회계를 ‘기업의 언어’라 일컫는다. 당장 이틀 뒤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업들의 언어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긴다. 지난 23일 신 외감법(외부감사에 관한 법류 개정안)에 따른 시행령 전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기업 언어의 시대가 도래 하는 것이다.이번 외감법 개정은 ‘회계 개혁’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이내믹한 변화를 담고 있다. 우선 회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유한회사가 외감 대상에 포함된다. 이로써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불투명한 정보 공개로 일관해온 글로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지난 7월 17일 비대위원장 취임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한국당 재정비 차원에서 공천 시스템 개혁과 인적쇄신, 보수재가치 재정립 등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산하 ‘가치와 좌표 재정립, 정책·대안 정당, 정당개혁, 시스템·정치개혁’ 등 4개 소위를 구성했다.김 비대위원장의 100일 활동에 대한 평가는 ‘무난했다’는 평이다. 당내 세력이 없어 한국당 재정비 과정에서 반발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 달랐다. 오히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사건을 둘러싸고 여야가 다시 한 번 정면충돌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재정정보원 국정감사에서다.핵심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감위원 자격 여부다. 해당 사건으로 정부로부터 고발당한 심재철 의원이 관련 기관을 감사하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감사위원과 증인으로 국감장에서 마주치는 국감은 그 자체로 성립이 어렵다”고 말했다.여당은 심재철 의원의 국감 감사위원 사퇴를 요구했다. 국정감사법 13조가 근거가 됐다. 감사위원이 직접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인적쇄신의 ‘칼’을 뽑았다. 당이 비상사태인만큼 인적쇄신 최종 목표는 ‘새 인물 찾기’다. 이를 위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위원 7명이 활동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위원장을 포함한 당 내부 인사 3명과 외부 인사 4명으로 꾸려졌다. 김 사무총장을 포함해 김성원 조직부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이 당 내부 인사로 참여한다. 외부 인사로는 전원책 변호사,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 이진곤 전 새누리당(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4일 한국당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당연직 3명(김용태 사무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외부위원은 1호로 선임된 전원책 변호사가 영입에 나서기로 했었다. 이에 전 변호사는 이문열 작가와 이진곤 전 한국당 윤리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영입에 나섰지만, 이들 모두 조강특위 참여를 고사했다.결국 외부위원 영입이 늦어지면서 조강특위 출범 역시 늦춰지게 됐다. 한국당은 당초 지난 3일, 조강특위를 출범시켜 올해 말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혁신을 위해 ‘김종인식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2020년 총선을 대비해 당 조직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에 혁신 ‘전권’을 부여해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 조직 정비와 관련해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법은 누가봐도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이라 생각하는 분을 모셔서 그분들에게 전례없는 권한을 부여하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외부 인사에게 조직정비 전권을 부여한다는 것이다.지난 2016년 김종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231명이 일괄 사퇴한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전국 253곳 당원협의회 중 운영위원장이 부재한 22곳을 제외한 231곳의 운영위원장을 다음달 1일 사퇴시키는 것으로 의결했다.당협위원장이 각 국회의원 선거구 내 조직 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는만큼, 이날 한국당 비대위의 ‘일괄 사퇴’ 조치는 인적 청산 작업으로 해석된다. 이는 현역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직을 받지 못하면 오는 2020년 총선에서 당 공천 받을 가능성도 낮아지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김병준 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르면 10월부터 ‘당무감사’에 돌입한다. 지난해 사실상 ‘계파 청산’을 목표로 두고 벌어졌던 당무감사가 1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당내 갈등이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3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무감사 기간은 오는 10~12월, 총 2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이뤄졌던 당무감사 기간과 유사하다. 당무감사는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감사 기준은 현재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