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을 새로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그리고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이 상정돼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는 박기태 삼일회계법인 상근고문이 이름을 올렸다.그런데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박기태 후
최대주주 일가와 ‘슈퍼개미’ 1대주주가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는 조광피혁의 정기 주주총회가 올해도 치열한 표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주주 행동주의’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 대표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조광피혁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슈퍼개미’ 1대주주의 거듭된 문제제기자동차 시트 등 피혁원단을 생산하는 조광피혁은 1936년 설립돼 8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2,000억원에 육박했던 연간 매출액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1,000억원대 안팎까지 떨어졌으나, 오랜 세월 꾸준히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현대중공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현직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오는 22일 울산에 위치한 한마음회관 예술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현직인 조재호 사외이사와 새로 선임될 박현정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주요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
호텔신라가 지배주주 일가의 사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의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것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배주주 일가를 고객으로 맞았던 법무법인 출신인 만큼, 독립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사외이사 후보자 2명 향해 ‘반대’호텔신라는 오는 1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장충사옥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을 비롯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의 선임이 상정된다.그런데 매년 주요
동아ST(동아에스티)가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1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공시우수법인은 한국거래소에서 자율 및 공정공시 등 공시 건수에 대한 정량평가와 공시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지배구조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동아에스티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공시 규정 등을 준수하고 이행했으며, 주주 및 투자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공시사항을 적시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소액주주와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사조산업에 이어 이번엔 사조오양도 ‘주주 행동주의’를 앞세운 사모펀드와 충돌을 빚게 됐다. 주주친화정책 강화라는 사조그룹의 당면과제가 더욱 까다로워지는 모습이다. 3세 시대를 본격화하고 있는 주지홍 부회장의 어깨도 한층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주 행동주의’ 차파트너스, 사조오양 정조준‘주주 행동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오는 24일 개최될 예정인 사조오양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에
국내 금융지주사 이사회에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가 주총을 거쳐 사외이사로 선임될 경우, 신한금융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숫자는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신한지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감추위)는 “김조설 후보자는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인 여성 경제학 교수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의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그
동아에스티가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업계 전반의 성장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에 823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5년 전인 2016년 695억원에 비해 약 18.4% 증가한 수치다. 동아에스티 측은 “지난해 국내 72개 제약사가 연구개발에 총 2조2,618억원을 투자했는데, 동아에스티는 이 중 3.6%를 차지했다”며 “신약개발 및 파이프라인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에
하림지주와의 합병 추진으로 소액주주들의 반발 및 곱지 않은 시선을 낳았던 NS쇼핑(엔에스쇼핑)이 이번엔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신앙이 깊은 것으로 유명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같은 교회 목사 출신 인사를 후보자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거듭된 논란에 휩싸여온 김홍국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친분도 문제도 없다는 군색한 하림그룹하림그룹 계열사이자 최근 하림지주와의 합병 추진으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엔에스쇼핑은 지난 15일 정기주주총회 계획을
삼성전자는 16일 다음 =달 개최되는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을 대폭 감축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주주총회를 2주 정도 앞두고 주총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 등의 주주대상 우편물을 발송했다. 상법상 1% 이하 주주에 대한 소집통지는 전자공고로 대체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우편 발송과 전자공고를 병행해 왔다.하지만 과도한 종이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정보 전
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 개최일은 오는 3월 16일이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한화진·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취임한 후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다 민원관리 부문에서도 좀처럼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KDB생명은 지난해에도 ‘민원왕’ 꼬리표를 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민원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지만 성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최철웅 대표, 취임 1년 성적표 먹구름최철웅 대표는 지난 3월 KDB생명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최철웅 대표는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을 지낸 세무 공무원 출신으로 2018년부터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인 B씨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부터 보고 받는 과정에서 미공개중요정보를 사전에 인지했다. 외부감사인에 대한 자료제출이 부족해 외부감사인이 A사에 대해 감사의견을 거절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후 B씨는 해당 회사의 ‘2018년 재무제표 감사의견 거절’ 공시가 나오기 전, 타인 명의 계좌를 통해 갖고 있던 A사 주식을 시장가로 급히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B씨를 자본시장법 제174조 위반(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
우리금융지주가 계열사 CEO 인선 절차에 조만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심은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새 사외이사 후보로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이 낙점됐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으로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비롯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
신한은행이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진을 신규 선임하고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글로벌, 여신, 개인, 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부문장 및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GMS, WM, ICT, 정보보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핵심 분야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신한은행은 여신그룹장으로 오한섭 부행장을 선임했다. 그는 기업여신심사와 PRM마케팅 업무를 통해
삼양식품이 신년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해외시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몇 년간 해외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 온 만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분위기다. 특히 횡령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김정수 총괄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오너가의 책임경영과 이에 따른 신뢰회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년 정기 임원인사…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지난 17일 삼양식품은 2022년 임원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김정수 총괄사장과 장재성 전략운영본부장(전무)이 각각 부회장, 부사장으로 승진했
이제는 ‘회장’이다.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가 단숨에 그룹 회장 자리까지 꿰찼다. 비리 범죄, 가족 간 갈등, 노사갈등 등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마이웨이’를 이어가며 그룹을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러 리스크가 산재해있는 만큼, 우려의 시선도 가시지 않고 있다.◇ 2년 전엔 구치소, 올해는 ‘회장’ 승진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22일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조현범 대표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수석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 수석은 지난 3월 취임 후 9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김 수석이) 오늘 출근 즉시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즉각 사의를 수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하며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테리어·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를 맞아 이사회 구성원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측 인사들은 한샘 이사회에 대거 입성을 완료했다. 새 주인 체제를 맞아 더 큰 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IMM PE, 한샘 이사회 대거 입성… 경영진 체제 새판 한샘은 지난 13일 서울 상암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타비상무이사에 IMM PE의 송인준 대표이사, 이해준 투자부문 대표, 김정균 전무, 박진우 이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을
지난해부터 ESG경영 확립을 위해 준비해온 삼양식품이 올해 ESG평가에서 지난해 등급(B)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를 획득했다. 삼양식품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평가에서 삼양식품은 환경경영·지배구조 부문 A, 사회적 책임경영 부문은 A+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B등급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대비 전 부문 대폭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3월 ESG위원회를 출범, ESG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