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의지를 밝힌 가운데 당 내에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큰 내홍이 없는 듯 했던 민주당이 송 전 대표의 출마를 놓고 분쟁이 생긴 형국이다.◇ 서울과의 인연 강조한 송영길의 3일송 전 대표는 지난 1일 본인의 SNS를 통해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롯데홈쇼핑은 자사의 가상 모델 ‘루시’를 통해 개봉을 앞둔 영화 ‘수퍼 소닉2’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의 ‘루시’는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 인간이다. 롯데홈쇼핑은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디자인 연구원이라는 컨셉으로 대중에 선보였으며,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 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했다.루시는 국내외 유명 F&B브랜드, 패션 플랫폼, 쥬얼리 브랜드 등과 협업 마케팅을 시작으로 롯데홈쇼핑 초대형 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뜻을 굳히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전 의원은 “공직자의 부정부패, 비리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지켜 깨끗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유 전 의원은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그동안 깊이 생각했고, 이제 저의 마음을 확고히 정했음을 보고드린다”며 “저 유승민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그는 “제가 가장 깊이 고민해왔던 것은, 저 유승민이 경기도 행정의 책임자가 되는 것이 경기도민들께, 국민들께, 그리고 더 나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제기에 대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만을 드러내는, 민망할 만큼 저급한 정치”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이 대표는 31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대통령 부인의 공식행사 의복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잇단 공격은 옳지 않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아는 한, 문재인 대통령과 그 가족은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며 지내셨다”며 “더구나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특수활동비를 대폭 줄였다. 최소한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제20대 대선 이후 대거 입당한 2030 여성 당원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우리는 집토끼가 아니다’ ‘팬덤이라는 이름으로 치부하지 말라’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경청했다.◇ 단순 팬덤 너머 당원으로 정착제20대 대선 막바지에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 출신 박지현 활동가의 이재명 지지 선언과 ‘이대남’을 필두로 한 국민의힘의 젠더 갈라치기 등으로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2030 여성들은 이 고문에 대한
남양유업은 고객들이 올린 SNS 게시물과 관련해 ‘남양보고있나’라는 고객 응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활동에 대해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과 관련된 SNS 게시물 중 특별한 내용이 담긴 고객들의 글에 감사 인사와 소정의 제품을 전하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자사의 제품을 애용하는 고객들이 게시물에 달아준 △남양보고있나 △보고있나남양 △남양연락주세요 등의 해시태그에 착안해 ‘남양보고있나’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고객 응대는 지난 2020년 겨울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마케팅 팀에 근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남∙여 갈라치기 논란에 이어 장애인∙비장애인 갈라치기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당내 내홍이 불거질 조짐이다.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까지도 이 대표의 발언에 거리를 두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발언을 경청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준석의 갈라치기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과 김도식 인수위원 등은 29일 오전 경복궁역 내 회의실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최용기 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과 30분의 면담을 갖고 ‘장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연일 비판하다 장애인 혐오 논란에 직면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물론, 같은 당 김예지 의원도 장애인 단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차기 정부 인수위에서도 출근길 시위 현장 방문을 예고하고 이 대표와의 선 긋기에 나섰다.이 대표는 지난 25일 전장연 시위에 대해 본인의 SNS를 통해 “아무리 정당한 주장도 타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해 가면서 하는 경우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서울경찰청과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켜 논란의 중심에 선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피해자 크리스 록에게 사과했다. 윌 스미스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폭력은 어떤 형태든 독이고 파괴적”이라며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윌 스미스는 “농담도 내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아내 제이다의 건강 상태에 대한 농담은 참을 수 없었고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면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크리스 록,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내가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윌 스미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아내를 두고 농담을 한 크리스 록에게 격분해 그를 폭행하고, 욕설을 내뱉어 시상식을 한순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날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은 최근 탈모증으로 삭발을 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두고 “‘지 아이 제인2’ 출연을 기대하겠다”고 농담을 했다. 영화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섬에 따라 전 세계 금융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화폐 가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의 원인을 제공한 러시아의 경우, 지난달 서방의 경제 제재 이후 자국 화폐인 루블 가치는 하루아침에 40%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사회의 ‘전자 금’이라고 불리는 ‘암호화폐’에 대한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4,100만원대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28일 기준 5
더불어민주당 제3기 신임 원내대표로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다. 이재명 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민주당의 주류 교체에 신호탄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민주당은 24일 공식 입후보 절차 없이 172명의 의원이 전체 투표를 진행하는 ‘콘클라베’ 방식으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최강욱 의원이 2차 투표 후보로 선정됐고, 2차 투표에서 박광온, 박홍근 의원으로 압축된 후 3차 결선 투표에서 박홍근 의원으로 결정됐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과거 한국 노년 여성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친코’에 나온 진하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만든 홈페이지에 한국 할머니들 도촬(도둑 촬영) 사진을 올렸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불법 촬영 사진과 자신의 코멘트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올렸고, 현재까지 10년 넘게 공개해놨다”고 주장했다. 실제 진하의 블로그에는 2010년 7
“삼성전자 회사 내부에는 납치된 외계인이 살고 있다.” 외계인의 오버테크놀로지로 만든 것처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비유할 때 사용되던 우스갯소리다.지난 2010년부터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는 그동안 ‘기술력은 삼성’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실제로 많은 국내외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감성과 디자인은 애플의 아이폰이,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성능과 내구성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손을 들어주곤 했다.하지만 최근 들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런 ‘기술력의 삼성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4일 6‧1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출마의 뜻을 내비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험지로 언급되는 서울시장 출마가 될지, 대선급 격돌이 예정된 경기도지사 출마가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과 연대·합당·입당 모든 가능성 김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공당이기 때문에 지방선거 참여에 대해서 당연히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출마 의사를 전했다. 출마 지역에 관해서는 “최종결정이 나지는 않았다”면서도 “충북은 저희 고향이어서 제가 애착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1조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억측이라며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경기도청을 이전할 때 4,708억원이 들었다고 한다”고 언급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동현 경기도의회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도청 이전에 대한 질문에 “저는 경기도에 처음 들어와서 경기도의 운영위원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이전 사업에 매우 깊숙하게 회의에도 참여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과를 잘 알고 있다”며 “윤한홍 팀장께서 인수위 팀장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석패한 이후 2030 지지자들이 '이재명 팬덤'으로 결집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를 넘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이대남’ 집중에 ‘이대녀’ 결집이 상임고문의 팬덤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대선 약 3일전부터다. 20대 대선 막바지에 파란색 이모티콘, 친칠라 그림, 그리고 “쏘리재명” “오해해서 미안해” 등의 슬로건과 함께 급부상했다.처음 이재명 팬덤이 등장했을 때 정치권에서는 ‘이대남’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온 ‘이대녀’의
정의당이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3당 대표 회동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의당의 역할을 요구하는 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22일 SNS나 정의당 기사의 댓글에는 “윤석열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을 두고 이렇게 시끄러운데 정의당은 어디간거냐” “누가 당선되든 견제의 역할을 하겠다던 심상정 의원은 어디있나” “심상정, 류호정, 장혜영의 SNS는 왜 이 순간에 조용하냐”는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실제로 20대 대선에서 2.37%를 득표한 심상정 후보는 1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해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힌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공약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 50조원 마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재부는 21일 오후 ‘기획재정부에서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관련 검토 역시 진행된 바 없다”며 “또한, 2차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판 뉴딜, 지역사랑상품권 등 ‘22년 예산의 지출구조조정 역시 검토된 바 없다
가수 헨리 측이 친중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헨리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오해와 왜곡된 루머,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앞서 헨리가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는데, 부정확한 표기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혼란을 초래한 점 송구스럽다”며 “답답한 마음에 오해를 먼저 풀고 싶은 생각이 너무 앞섰다”고 해명했다. 이어 “헨리는 유년시절 캐나다에서 교육받으며 자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