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고 그 자리에서 소명을 다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 국방·문체·여가부 개각 단행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개각 사실을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뒤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5박 7일간의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차례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59분쯤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출국해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일부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 여부와 시점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경제 현장 행보도 있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계기로 중국을 향해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는 한미일 협력을 토대로 중국에 북핵·미사일 책임과 함께 한중관계 회복을 위한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이를 두고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 북핵 경고-대북제재 동참 요구윤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EAS) 정상회의’에서 “북한은 불법적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로 인해 유엔 안보리로부터 가장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리창 중국 총리에 “중국이 성실하게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북한 문제가 한중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중관계 회복 의지를 중국 측에 전하면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연내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리 총리는 “한중관계는 발전해야 한다. 한중일 정상회의의 적절한 시기 개최를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51분간 한중회담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책임’을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이전 정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부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나라는 분단국의 당사자이자 북핵으로 인해 가장 큰 위협을 받는 국가임에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상임이사국에 할 말을 하는 한반도 주인으로서의 태도를 보이지 못했다”며 “북한을 지원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동아시아(EAS)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이 각국에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에게 북한 제재 동참을 촉구하고, 북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책임도 지적했다. ◇ EAS서 북핵 거론하며 러·중 책임 물어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EAS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EAS는 ‘아세안+3(한일중)’ 체제를 확대한
LF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업계 성수기로 여겨지는 가을 시즌에 돌입했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주가 지지부진… 실적 부진에 투심 얼어붙었나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F는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1만3,9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6일 장중 고점(1만8,460원) 대비 24.21% 하락한 수준이다. LF의 주가는 2분기 이후 약세를 거듭해오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3(한일중)’ 회의를 앞두고 “이제 한, 일, 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시아연합국(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출국 전 보도된 인도네시아 언론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3국 간 협의체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한, 일, 중 3국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 3국 간의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아세안+3의 협력도 더 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 여름 도발 행보는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였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와 7.27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열병식에 이어 군수공장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무기생산을 늘리라고 재촉했다. 그때마다 그는 한국과 미국에 대해 극도의 반감을 드러내며 호전적 발언을 쏟아냈다.지난 8월 29일 북한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찾은 김정은 위원장의 언동은 대남 적대감의 절정을 보여줬다. 그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을 맹비난하면서 “원수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하여 남반부 전
오는 5~1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에서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공개된 AP 인터뷰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엔 안보리 제재가 충실히 이행되는 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한 재정은 상당 부분 차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인
화장품 업계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업황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에 오랫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도 그 중 하나다. ◇ 흑자 기조 이어가는 네이처리퍼블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상반기에 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8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매출액은 7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4.8% 늘어났다. 화장품 기업인 네이처리퍼블릭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분석결과를 미국, 일본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열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통일부가 81명을 감축하고 교류협력·회담·출입기능을 전면 재편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임명된 지 26일 만이다. 통일부의 축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의 역할 변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일부 간부들을 여러 차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23일 정부의 인력 운영 효율화 방침에 따라 현 정원 617명을 536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정원의 13%에 달하는 81명을 줄이는 대규모 감축이다. 전체 조직은 3실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지난 18일에 미국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사실상 준군사동맹에 버금가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우고 안보 불안정을 심화시키는 회담이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이 주최한 ‘한·미·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외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첫째도 둘째도 국익”이라며 “이번 회담은 3가지 측면에서 우리 외교‧안보에 매우 큰 화근이 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의 군사동맹으로 나아가는
“한미일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한미일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방송된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이 증대되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밀착으로 안보의 위험이 줄어들고 경제적 성장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 윤 대통령, 귀국 다음날 생중계로 성과 설명윤 대통령은 전날(20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 프리덤 실드·UFS) 연합 연습’(이하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국무회의와 제25회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국 단위로 연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즈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열고 3국 간의 협력관계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가지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공급망과 신흥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한미일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일정상회담으로, 회담은 약 20분간 이어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선 논의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애도를 표하고, 한국의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한일 정상은 한미일 협력 발전의 획기적 이정표가 될 이번 3국
한미일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미 정상은 동맹 강화 방안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개최됐다. 캠프 데이비드의 에스펜 별장(Aspen lodge)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약 22분 간 진행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 이행 상황 및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등을 점검·재확인했다. 한미 정상은
국가정보원은 17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와 연합훈련을 겨냥하고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을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이동관 국정원 문건’과 관련, "본 적 없고,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이날 정보위 비공개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은 한‧미‧일 정상회의와 연합훈련을 겨냥해서 북한이 ICBM 발사 등의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 중이라는 보고를 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