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전북은행을 둘러싼 ‘이자장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서민의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과도한 예대마진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지난해 7월 은행권의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된 후 고조돼 왔다. ◇ 지난해 이자이익 증가에 호실적JB금융그룹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이 손실(-225억원)을 기록했지만 이자이익이 껑충 뛰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년 입춘(立春)이 지나면 손꼽아 기다리는 게 있네. 뭐냐고? 매신(梅信)이야. 제주도나 남도에 매화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봄소식 말일세. 올해는 1월에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고 눈이 펑펑 쏟아졌던 날이 많아서 모든 꽃들의 개화 시기가 꽤 늦어질 것 같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지난주부터 제주에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는 거야. 제주지방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제주의 매화 개화는 지난해보다 2일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7일 이른 것이라고 하네. 서울에서도 3월 중순경에는 매화의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마음은 매화 곁에 가 있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4.29%) 대비 0.47%p(퍼센트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코픽스가 전달 4.34%에서 4.29%로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4%대로 올라선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잔액 및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세우면서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 등을 통해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불법 자금모집 업체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A그룹은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킨 TV 광고와 강남역 일대의 대형 옥외 간판 광고 및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플랫폼·NFT 투자 등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사업 투자를 빙자, 판매수당 및 사업수익을 지급한다고 설명하면서 투자자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줄줄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지주 계열 카드사 3사 순익 뒷걸음질각 지주사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4개사의 지난해 연결 합산 순이익은 1조4,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5,451억원) 대비 8.3% 감소한 수준이다.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신한‧국민카드‧하나카드 3곳의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신한카드의
25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공개매
한국은행은 13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사상 첫 7회 연속 인상 결정이다. 그런데 기준금리 인상에도 은행권 예금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연일 뒷걸음질치고 있다. ◇ 기준금리 인상 잇단 무색… 예금금리 뚝16일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1년 만기 최고우대금리 기준 3.0%~4.40% 수준으로 형성됐다. 이들 주요 시중은행 5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곳 회원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시사위크=이선민
신한금융이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은행, 카드, 생명보험 계열사 대표이사에 50대 중반의 젊은 경영인이 새롭게 배치됐다.◇ 진옥동 회장 체제 출범 앞두고 자회사 CEO 인사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이번에 CEO 인선 대상에 오른 자회사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 △신한저축은행 △신한벤처투자△ 신한AI 등 10곳이다. 이 중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수신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2020년 9월부터 12월에 2,516건 접수됐던 스미싱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1만1,080건으로 증가했다.소비자원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지만,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은
은행권의 수신 상품 금리 인상 행렬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이 금리인상 과당 경쟁 자제를 경고하면서 수신 상품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걷거나 소폭 뒷걸음질을 쳤다. 1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1년 만기 최고우대금리 기준 연 4.78~4.92%로 나타났다. 각 은행사별로 상품을 살펴보면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4.78%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4.78%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4.85% △우리은
은행권에 ‘관치금융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당국이 금융사의 금리 산정, 인선 등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어서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 없이 일방적인 메시지만 전달되면서 시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지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주요 은행 내에선 수신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경쟁적으로 예·적금 인상에 나섰던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케이뱅크를 제외하고 11월 24일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예·적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소형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에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좌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neo를 도입해 12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또 플라이강원에서는 최근 에어버스의 중대형기 A330-200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을 공략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소형기에도 180도 펼쳐지는 프레스티지석 있다”에어버스 A321neo는 좌석 구성 방식에 따라 180석부터 230석 수준까지 탑재할 수 있는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다. 최대 운항거리는 약 6,000㎞로, 해당 기재를 운용 중인
케이뱅크가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금리 상향에 나섰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도 은행권이 잠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케이뱅크는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p(퍼센트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의 금리 인상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
대통령실이 11일부터 16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을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에 대해 11일 “창피하다. 말하기가 부끄럽다. 유치하고 졸렬하고, 전 세계 웃음거리가 돼 버린 특정언론 취재 배재를 즉시 철회하라”고 질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재를 위한 대통령 전용기에, 특정 언론이 대통령에 대해서 불만스러운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탑승시키지 않겠다는 이 해괴한 일이 21세기 대한민국, 선진국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케이뱅크가 올해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받아든 성적표인 만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 3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케이뱅크는 3분기 256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4%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84억원) 대비 750% 성장했다. 케이뱅크 측은 “여수신 성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587억원, 1,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와 비교해 2%, 작년 동기 대비 7% 각각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12%,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1% 각각 줄어들었다.올해들어 카카오의 영업이익률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9.6%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9.4%에 이어 3분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고객에 한정돼 있던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최근 갖가지 이슈로 어수선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를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개인고객 중심에서 기업고객으로 확장“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개인 고객들을 위한 좋은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번엔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수를 차지
은행업권의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들어서면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디지털금융 서비스 경쟁도 뜨겁다. 이런 가운데 이달로 출범 1년을 맞은 신생 은행사인 토스뱅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여·수신 상품 경쟁력 확보·상품 다양화 ‘숙제’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해 이달로 출범 1년을 맞았다. 국내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는 탄탄한 토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2,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자랑하는 앱 토스를 통한 원앱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올해 3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3분기 실적 및 누적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4대 금융지주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8,876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 동기(4조1,208억원) 대비 18.6% 증가한 규모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역대 실적을 기록했다. 4대 금융지주사의 총 3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사 기준으로 보면 신한금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