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1일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에 착수한 지 5년 6개월 만에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LAH는 주 임무인 적 탱크격멸은 물론 공중강습부대 엄호, 위력수색 등 다양한 임무가 가능하도록 국산 공대지미사일(AGM) 천검, 20mm 기관총, 70mm 로켓탄을 탑재한 무장헬기다.‘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이란 항공기처럼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 군 전력화 일정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 종료 전 최초양산 착수를 위한 중간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이 직원들의 업무 경감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업무 고도화를 확대한다. 전북은행은 이달부터 RPA 기술을 본부 외에 영업점 일부 업무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는 컴퓨터 기반의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대신 해주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기존 영업점 직원이 발급하던 증명서와 확인서 및 각종 여·수신 거래기록 등을 RPA를 통해 팩스나 이메일 등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음성 A
국내 유료방송시장 포화상태로 인해 종합유선방송(SO) 등의 케이블TV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중 SO 가입자수는 지난해 약 1,410만명에서 올해 1,330만명으로 5%가량 감소했다. 반면 국내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인터넷 망을 통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의 성장은 말 그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다시보기’ ‘VOD’ 등의 편의성과 풍부한 콘텐츠들을 앞세운 IPTV는 지난해
지난 11월 출시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가 미국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통해 ‘5G밀리미티파(mmWav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5G밀리미터파란 24GHz 이상의 고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5G서비스로 초고속 5G통신을 위해선 필수적인 기술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통신업계와 대다수 IT분야 전문가들은 현재로써는 결코 5G밀리미터파가 5G시장에서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다고 전망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킹덤’ ‘인간수업’ 등 굵직한 자체 제작 드라마를 선보이며 국내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뜻함) 시장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TV‧애플TV가 ‘제2의 넷플릭스’를 꿈꾸며 신작들을 선보인다. OTT 시장의 확대로 인한 신작들의 탄생, 배우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이유다.먼저 윤여정‧이민호는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연출 코고나다‧저스틴 전, 극본 수휴)로 차기작 행보에 나선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최근 들어 찾기 어려워진 2%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도 있다.JT저축은행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런데 최근 JT저축은행이 다시 비대면 예금상품 금리를 소폭 인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JT저축은행은 비대면 정기예금(12~36개월) 금리를 2.35%에서 1.9%로 0.45%포인트 인하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비대면 회전정기예금(24개월) 금리는 2.45%에서 2.00%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과의 만남이 현격하게 줄어든 요즘이다. 각종 모임이나 약속 등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활력을 느꼈던 이들에게는 적잖이 답답한 상황. 하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보지 않아도 사람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소통창구로 급부상한 ‘온라인‘이 그것이다.◇ 직접 못 만나면 랜선으로… 모바일 지표들 상승세최근 상당수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활동을 하지 못함에 따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전
OSB저축은행의 수익성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6% 가량 쪼그라들었다. 올해 들어 중대형 저축은행사들이 여·수신 확대로 호실적세를 보인 가운데 OSB저축은행의 실적엔 찬바람이 분 모습이다. ◇ 업계 호실적 행진에도… OSB저축은행, 이익 뒷걸음질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 79곳은 총 6,84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5% 성장한 규모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21일 관계부처와 통신사들의 협업을 통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JT저축은행의 매각 본입찰 일정이 다가오면서 새 주인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대주주인 J트러스트그룹은 주관사인 김앤장을 통해 오는 15일 JT저축은행 지분 1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JT저축은행은 J트러스트가 2015년 옛 SC저축은행을 인수해 출범시킨 곳이다. 올 1분기 JT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1조3,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181억 규모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분기 기준 2.95%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저축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예·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 수신 총 잔액은 70조7,0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년 새 10조원이 늘어났다. 수신 규모 증가세는 올 2분기 들어 두드러져 나타나고 있다. 수신잔액이 올해 4월 1조4,016억원 증가한 데 이어 5월 1조5,946억원, 6월 9,600억원 순으로
아시아나IDT가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상상인저축은행 디지털금융 플랫폼은 기존 영업 중심 플랫폼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채널로 개편한 것으로, 효율적인 언택트 커뮤니케이션(비접촉 소통) 채널 확보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구축됐다.이번 사업에서 아시아나IDT는 상상인 저축은행의 PC 및 모바일 웹사이트 개편, 여수신 모바일 앱 채널 구축 등 업무를 수행했다.상상인저축은행의 종합 디지털금융 플랫폼 ‘뱅뱅뱅’은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입
정부에서 평가한 통신 3사의 5G통신 성적표가 공개됐다. 평가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엇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이, 커버리지 측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지표인 안정성에선 KT가 우수했다. ◇ 과기정통부, “5G 속도 LTE보다 4배 빨라”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서비스 이용자에게 5G의 객관
카카오뱅크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카카오뱅크는 2분기 26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6.1%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자손익은 1,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고,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502.7% 증가했다. 상반기 총 누적 순이익은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개설 및 신용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및 민원 관련 통지서를 민원 신청인들의 휴대전화로 직접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2일 ‘모바일 전자등기 우편시스템’을 오는 12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통지서 및 민원 회신문 등을 모바일로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활용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수신인은 카카오톡으로 안내 메시지를 받으면 휴대전화 간편 본인인증을 거쳐 곧바로
‘셧다운’을 선포하고 날개를 접은 이스타항공이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셧다운을 번복하고 재비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다시 비행을 하고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유동성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현재 이스타항공 스스로는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또 항공업계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최악인 점과 이스타항공의 재무상태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것 등을 감안하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겠다는 새로운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기도 어려워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
유진저축은행이 28년 만에 본점을 이전한다. 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유진저축은행은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서 테헤란로 해성빌딩으로 본점을 이전할 예정이다. 유진저축은행은 이번 본점 이전으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한 사무공간 확보 및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유진저축은행은 이번 본점 이전이 초우량 저축은행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강진순 유진저축은행 대표는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IT산업의 성장을 이끌
BNK금융은 상반기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3,10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규모다. 하지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8% 증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 호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이자이익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조741억원을 기록한 반면, 수수료이익은 계열사들의 PF 수수료 호조와 주식·채권
은행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휴대전화를 조종하는 애플케이션을 설치하는 이른바 ‘앱 피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앱 피싱’ 사기가 최근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우선 사기범 조직은 은행 등을 사칭하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를 발송한 뒤, 문의 전화를 유도한다. 이후 전화를 건 소비자의 카카오톡으로 아이피(IP)를 보내 클릭하게 하고 신분증 사진과 대출금을 입금할 통장 사본을 요구한다.수신자가 IP를 누르면 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자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급증… 전년 동기 대비 92%↑KT CS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12일 자사의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총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