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했다. 20대 대선을 2주 앞둔 시점에 문 대통령이 군산을 찾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군산이 회복과 도약의 봄을 맞게 됐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지역과 군산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 정부가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 △새만금 연계 인프라 확충 △해상태양광·해상풍력·관광산업 육성 등을 지원했다고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4일차, 주말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각각 ‘텃밭’인 호남과 영남을 찾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주말인 만큼 여야 모두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언급했고, 윤 후보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 이재명, DJ 수차례 언급한 이유이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목포·나주와 광주를 방문했다. 호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3일차인 17일, 여야 당 지도부는 대선후보와 떨어져 각자 다른 곳에서 유세를 펼쳤다. 바닥을 훑으며 표를 주워야 하는 선거의 특성상, 한 곳이라도 더 찾아가서 유권자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표 모으기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 조직력으로 ‘바닥 쓸기’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구와 광화문, 왕십리역, 홍대거리 등을 찾았다. 서울 표심 공략 2일차인 셈이다. 반면 당 지도부는 다른 지역을 찾아 유권자를 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전날(15)일 유세 버스에서 지역 선거대책위원장과 버스 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 사고 수습에 주력할 방침이다.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캠프 회의실에서 “선대위는 후보를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천안에 정차한 유세 버스 안에서 유세 차량 기사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가운데 중도층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각 후보들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념과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층 마음잡기'에 나섰다.◇ 안철수-이재명, 현충원 참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권은희 원내대표와 당원 및 당원가족들과 함게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바르고 깨끗한 과학경제강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고 썼다.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온전히 지지하지 못했던 여당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여권이 총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등장으로 부동층 민심이 오히려 등을 돌릴 수 있고, 이 후보의 존재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노무현 트라우마’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 후보에게 직격탄를 날렸다. 문 대통령은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날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비리 범인으로 몰았던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추 전 장관은 9일 본인의 SNS에 ‘이낙연 후보의 사과가 먼저 전제되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추 전 장관은 게시글을 통해 “이 총괄 선대위언장이 검찰 쿠데타를 저지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진심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 전에 할 일이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사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를 ‘구원투수’로 호출했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전면 지원해달라'는 당 선대위의 요청을 이 전 대표가 수락했다.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고민 끝에 (후보와 선대위의) 그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국정을 더 맡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수락 이유를 밝혔다.그는 첫 회의를 주재해 “민주당과 저는 모든 역량과 정성을
정치권과 얽힌 잡음으로 뒤숭숭한 삼부토건이 본사 이전에 따른 정관 변경에 실패했다. 안건 처리를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지만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으로는 본사 세적지를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울특별시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이 다뤄질 예정이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인근으로 옮긴 바 있으며, 정관 상 본사 세적지는 2020년 3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하남시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부토건 관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고 지칭한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반박이 나오고 있다.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11일 본인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는 송영길 대표 말은 아연실색이다”며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같은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저도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지만 대통령은 특정 누구를 탄압하는 성정이 아니다. 본인이 힘드셔도 전체를 위해 참고 견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로 향해 ‘원팀’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전 대표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 회의에 참석했다. 대선을 60여 일 앞두고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자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여줬다.◇이낙연-정세균, 이재명과 ‘원팀’ 강조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도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이 김대중 회관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공약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면서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채택한 ‘사회보장의 최저기준에 관한 협약’을 비준한다”는 구상을 내놨다.이 전 대표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 후보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원에서 신복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신복지는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가 내걸었던 정책 브랜드다.◇ 경제순위에 발맞춰 사회보장 수준도 향상이 후보는 이날 “국가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어야 하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행보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찾았다. 국민의힘이 선대위 인적쇄신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이 후보는 29일 오전 김근태 선생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마석 모란공원 묘역에 참배할 계획이며, 행사에는 김 전 의장 유가족과 장영달 김근태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오후에는 서울 광진구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해 선거대책위 신복지위원회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신복지’는 이낙연 전 대표의 정책 상징으로 이날 행사는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출 이후 꾸준히 추격해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혹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은 ‘골든크로스’가 12월에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다만 현 상황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지른 ‘골든크로스’인지, 윤 후보의 하락으로 인해 나타난 ‘데드크로스’인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 윤석열 지지율 하락폭 이재명보다 높아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24일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율에 따르면 윤 후보 40.4%, 이 후보 39.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쇄신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이 전 대표는 27일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코로나 위기가 심해지고, 국민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다. 연말 분위기는 실종됐고 이웃들의 한숨은 깊어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더 넓게 세계를 보며 더 길게 국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정농단’ 등 혐의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특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법무부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이번 특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 문 대통령, 마지막까지 사면 고심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연계 사면 검토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는 검토한 적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원팀 정비'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이후 다시 만나 ‘원팀’ 재결속을 다졌다. 여기다 내년 1월에 탈당 인사들의 복당 신청을 일괄적으로 받기로 했고, 열린민주당과의 합당도 추진하기로 했다.◇ 잠행 이낙연 드디어 등판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오찬 회동을 가졌다. 지금까지 이 전 대표는 낙선 인사 등을 위해 잠행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10월 24일 경선 직후 찻집 회동, 11월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51일만에 오찬 회동을 갖는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23일 낮 서울 중구 모처에서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그간의 성원과 자문에 감사드리기 위해 오찬을 요청했고 이 전대표가 흔쾌히 응답했다”고 만남의 배경을 설명했다.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팬더믹과 양극화 심화로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회복시킬 해법 마련에 이 전 대표의 경륜과 지혜가 큰 힘이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총 5곳으로, ‘미니 총선’이라 불린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 ‘미니 총선’에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 96조2에 ‘당 소속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어서다. 올해 4월 진행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은 해당 당헌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내년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질 지역은 서울 종로·서초갑·경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들 이동호 씨의 도박 의혹 기사가 나간 뒤 4시간 만에 사과했다. 하지만 등 돌린 유권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청년들은 도박과 함께 제기된 각종 의혹에 강한 반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민주당의 해명 ‘눈 가리고 아웅’ 비난이 후보는 17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 특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이 이씨가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확인된 글에 대해 ‘가지 않고 썼다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질문하자 “저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