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내년 신규수주 및 분양 규모 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 및 마진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교보증권은 ‘2024년 건설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218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내년 건설사들의 총 매출액은 212조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매출과 달리 건설사들의 총 마진은 올해 뿐만아니라 내년에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이 예상한 올해 건설사들의 총 GP(매출총이익)마진은
배우 설경구가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로 관객 앞에 섰다.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 그는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 봐야만 하는 영화”라고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지난 1일 개봉한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이다. 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 온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99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현장 곳곳에서 공사비 증액 이슈로 인한 건설사와 조합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건설사 사이에도 공사비로 인한 갈등이 터진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공사비 증액 이슈가 터진 곳은 KT 판교 신사옥 공사현장으로,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KT에 추가 공사비를 요청했다. 이에 반해 KT는 공사 계약 때 체결한 ‘물가변동 배제특약’을 이유로 공사비 증액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외에도 KT는 서울 광화문 WEST 사옥 리모델링과 관련해 현대건설과도 공사비 증액
중국에서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돌아서고 약 1년 만에 또 다른 전염성 호흡기 질환의 유행이다. 이에 코로나19 사태의 재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방역당국의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영문 홈페이지 글로벌타임스의 지난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소아과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최근 며칠 동안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교차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베
국내 유일의 내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쉬움도 남는 실적 흐름이다.지난 8일 발표된 잠정 실적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 3,739억원의 매출액과 917억원의 영업이익, 7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올해 2분기에 비해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
“언제나 독립영화에 한국영화의 미래가 있었다. 위기에 처한 지금, 독립영화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8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서울독립영화제2023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집행위원장과 김영우 프로그래머, 연상호 감독, 배우 권해효 등이 참석해 올해 영화제의 방향성과 특징을 소개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고 재조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쟁 독립영화제로, 독립영화인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서 연대와 소통의 공간이 돼
코로나19 사태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치솟은 공사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면서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가장 큰 공사비 갈등 사례 중 하나였던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가 올해 초 완판된 이후에도 추가 공사비 건설현장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로 고유가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건설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9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9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3.67p(포인트)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1.
에어부산에 이어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낸 이후 올해 1∼3분기까지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도 지난달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순이익 154억원 등을 발표하며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한 바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코로나19를 딛고 재도약의 날개를 편 하나투어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0억원과 1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뚜렷해진 모습이다.7일 회사가 발표한 잠정 실적 및 공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266억원의 매출액과 132억원의 영업이익, 1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38.35%,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53.75% 증가했다. 영업이익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 그리고 미즈 마블, 세 명의 캐릭터가 팀을 이뤄 함께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7일 오전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은 니아 타코스타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들은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참석하지 못했다.오는 8일 개봉하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
기초 유기화합물 제조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3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습
GS글로벌이 엇갈린 실적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매출은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수익성 향상이 뚜렷한 모습이다.지난 3일 발표 및 공시된 바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7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8.5%,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9.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각각 88.7%, 32.7% 증가한 수치다.누적 실적에서도 같은 흐름이 포착된다. GS글로벌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지적사항인 ‘항공화물 독과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화물사업부 분리매각을 승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에어부산도 분리매각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에어부산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참석자는 5명이며, 이 중 1명이 중도 퇴장했고 표결에서 이사 3명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아
아이폰 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불구, 애플의 매출이 4개 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맥북, 애플워치 등 아이폰을 제외한 타 제품군의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아이폰 판매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도 최근 반미 정서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4분기 매출 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애플 납품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 개선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노트북·PC·아이패드 판매 부진에 4개 분기 연속 역성장애플은 2일(현지시간) 회계 기준 3분기 매출
광주·전남지역 향토기업이자 중견 주류기업인 보해양조가 올해도 ESG평가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취임 이후 줄곧 실적 관련 과제를 짊어져온 오너 3세 임지선 대표가 ESG경영 강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가장 낮은 D등급을 부여받았다. 부문별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모두 나란히 D등급이다.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는 S, A+, A, B, B+, C, D 등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 중 D등급은 ‘
오너 2세 막내 김지원 대표가 이끄는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또 다시 실적 전망을 뒤집었다. 지난해 발표했던 올해 흑자전환 전망이 무색하게 5년 연속 적자행진을 예고한 것이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같은 ‘양치기 소년’ 행보가 매년 거듭되며 대외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는 점이다. 아울러 한세엠케이의 개선 의지를 향한 물음표고 가시지 않고 있다.◇ 152억원 흑자전환이 86억원 적자행진으로… 실적 전망 번번이 ‘공수표’한세엠케이는 지난 26일 연결기준 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이날 그룹 차원에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과거 교민 사회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 한 작품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메가폰은 지난 4월 스포츠 감동 드라마 ‘리바운드’로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충무로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잡았다. 영화 ‘기억의 밤’(2017)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지난해까지 적자행진을 이어왔던 CJ CGV가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을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에서 마침내 출구를 찾은 모습이다.CJ CGV는 지난 30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J CGV는 3분기 연결기준 4,075억원의 매출액과 305억원의 영업이익, 1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0.6%,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눈길을 끄는 건
가맹점주와의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국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가 결국 국회 국정감사장에 섰다. 앞서 가맹점주 측이 성토를 쏟아냈던 국감장에서 의원들로부터 날선 질의 및 질타를 받은 그는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기프티콘 수수료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버거킹이 가맹점주와의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형, 기프티콘 수수료‧신용카드 대금결제 개선 의지 밝혀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올해 세일즈가 다소 저조했지만 7월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서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전기차 ID.4 연식변경 모델의 시승행사 간 진행된 캐주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판매한 신차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하반기 들어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서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