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착취물 1,300여개를 제작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배준환(37)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는 지난달 16일 피해정도와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종합해 배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배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배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청소년 43명을 유인해 사진과 동영상 등 성착취물 1,293개를 제작한 뒤 88개의 음란사이트에 유포했다. 지난 1월 사회적으로 큰 충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본인이 그 결과에 대해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박 전 시장 스스로가 권력형 성범죄로 인한 처벌 결과를 알기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해석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을까 상상이 잘 안 된다. 결국 처벌받게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갈 길 바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앞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장인 파블로 로쏘 사장의 성희롱 및 폭언·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3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된 인물이기도 해 업계 전반에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FCA코리아 대표의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게시돼 파문을 일으켰다. 청원인은 “파블로 로쏘 사장이 남성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향해 “무능한데 뻔뻔하다”고 일갈했다. 최근 정부‧여당의 부동산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여권 인사들의 실언, 안보 문제 등이 연이어 논란거리가 되자 이를 여권 공세의 고삐로 삼겠다는 분위기다.안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이 무능해도 겸손하면 참아줄 수 있다. 결과가 나빠도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용서할 수 있다”며 “그런데 최근 문재인 정권이 하는 행태를 보면 도저히 눈 뜨고 봐주기 어렵다. 무능한데 뻔뻔하고 결과가 엉망인데 고칠 생각도 없다
한때 승승장구하던 스타 정치인이 스스로 덫에 걸려 몰락을 자초하는 일이 끊이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큰
22일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행· 법무부 입장문 사전 유출 의혹 등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맹공을 가했다.추 장관의 경우 법무부 입장문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한 김태흠 통합당 의원의 질의를 받는 도중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표출하며 고성으로 맞받아치다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다.◇ 추미애, 연이은 압박에 버럭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는 날 선 공방을 벌였다. 통합당은 박 전 시장 의혹과 관련한 정부여
21일 미래통합당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당력을 집중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제1야당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21대 총선에서 103석에 그친 통합당은 176석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수적 열세에 놓여 있다. 인사청문회 전 정부여당에의 부정적 여론을 극대화해 민주당의 인해전술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회 차원 특위 제안”국회는 전날(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최근 1호 당론으로 발의한 일명 ‘일하는 국회법’ 국회법 개정안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폐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일하는 국회법’에는 여가위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넘기는 방안이 포함됐다.‘일하는 국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매달 최소 4차례 여가위를 회의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될 경우 다른 상임위와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겸임 상임위 특성상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여가위와 문체위를 통합해 더 내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정권을 “도덕적으로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이라며 날을 세웠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미 대통령 권력과 지방 권력, 사법권력, 언론 권력 심지어 시민사회 권력까지 완벽히 장악한 상황에서 이제 마지막 남아 있던 의회 권력마저도 완전 장악하고 돌격 태세를 구축하면서 일당 독재, 전체주의 국가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들의 성추문·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의 부정비리 의혹·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의혹과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섹스 스캔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일자 고개를 숙였다. 통합당이 이번 사건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높이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연일 소란스러운 모양새다.정 위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이를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 역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권력형 성범죄’로 정정하고 용어 선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입장을 더욱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은 ‘섹스 스캔들’이라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연설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의 ‘연대’와 ‘협력’의 전통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에 국회의 협조를 적극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개원식은 그간 여야의 대립으로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개원식이 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첫 출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까지의 진통을 모두 털어내고 함께 성찰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1대 국회가 출발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피소 사실 유출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최순실보다 더 심한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안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나 청와대가 고소 사실을 가해자에게 알려 은폐하고 대비할 시간을 주었다면 이것은 국가의 근본이 붕괴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치권에서는 박 시장이 피소 사실을 어떻게 인지했는지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박 시장 측은 지난 8일 피소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청와대에 이를 보고하는 과정에서다. 경찰은 청와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명확한 태도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청와대 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에 피소 내용을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이 세간에 확산되는 가운데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물은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관점은 과연 성범죄에 대한 조사 사실을 누가 박 전 시장에게 사전 전달했느냐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경찰 관계자가) 박 전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식을 비롯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면서 국회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통합당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최근 벌어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에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통합당이 176석과 18개 전 상임위원장까지 확보한 거여에 끌려다니지 않고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이다.◇ 통합당, 민주당 사과에도 박원순 의혹 파상공세여야는 전날
2년 전 경기도의 한 대학 재학생 3명으로부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A 교수는) 학과에서 왕이나 다름 없었다”며 A 교수로부터 상습 성희롱 및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서자 A 교수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휴대전화에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짤막한 메모 만을 남겼다. 대학 측은 “고인이 교육자로서 의혹에 대해 극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며 조사를 중단했다. 학생들이 문제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정치권이 대책 법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연이어 터지는 권력형 성범죄의 재발을 막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난 국회에서 이러한 ‘미투 법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에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치권,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14일 정치권에서는 고(故) 박 시장으로부터 촉발된 성범죄 법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정재 미래통합당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지난 안희정, 오거돈의 권력형 성범죄 때도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문 논란으로 인한 당내 갈등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심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류호정·장혜영 의원은 피해 고소인의 2차 가해가 거세질 것을 우려해 굳건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데 무게중심을 두었던 것”이라며 “두 의원의 메시지가 유족 분들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앞서 두 의원은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고(故) 박 시장의 조문을 하지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장(葬) 5일장으로 치러진 박 시장의 장례 절차는 이날 마무리됐다.성일종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모가 끝난 후에는 박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 피해 여성의 억울함을 해결해야 한다”며 밝혔다.성 위원은 이어 “이것이 공정과 정의이고,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위해 꼭 필요한 일
여비서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 사건으로 실형을 받고 수감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상가에 정치권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안 전 지사는 지난 5일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돼 모친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서울대 장례식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오영훈‧홍영표‧변재일‧송갑석‧강훈식 민주당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