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거친 언행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에 대한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하는 과정에서 ‘돌림빵’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부 대선주자 측의 반발을 불러왔다.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사생활 문제가 논의되는 것이 경선 과정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품격을 떨어뜨린다”면서 “마치 동네 싸움판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나머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자신들이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반박에 나섰다.두 주자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은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여당 내에서는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한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야당 내에서도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식의 폐지론은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표출됐다.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 거듭 약속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치권 안팎의 비판 목소리에 대해 조목조목
국민의힘 내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커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자)’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불거지는 모양새다.화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쏘아 올렸다. 유 전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며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지아이빌(G.I.Bill‧제대군인지원법) 도입에 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여가부가 과연 따로 필요한가”라며 “인구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일부 대권주자들은 1일 같은당 양향자 의원 보좌진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출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국민면접에서 “성범죄 관련 2차 가해 논란이 인 양 의원 출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지만 지도부가 과감히 결심하고 출당조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박 의원은 “‘내로남불’은 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에 패배하는 데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다들 인정한
모든 동물들은 종족 번식과 번영을 위해 ‘어린 개체’들을 보호하는 본능이 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연령을 막론하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범죄
더불어민주당이 양향자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발생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3일 서면 논평을 통해 “보도된 의혹에 관해 확인 및 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모든 것에 앞서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양 의원의 광주 서구 지역사무소에서 회계책임자로 근무하는 직원이 부하 여직원을 수개월간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성폭력 피해 공군 여성 부사관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군 내부에 병영문화의 전반적인 개선을 논의할 대책기구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군사법원법 개정을 통해 군 사법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전날 문 대통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이에 야당은 합동 청문회 및 국방부 장관의 책임론은 제기, 해당 사건이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 병영문화 개선기구·군사법원법 개정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지시한
‘모범택시’가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성공리에 1막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2막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내용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짜릿한 쾌감을 자아내는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고루 갖추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
29일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국
2000년 의료인 면허 취소 요건이 개정된 이후
의료법 위반이 아니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의료
지난해 9월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얼룩진 ‘최악’의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참패로 끝났네. 서울시의 전체 시의원 109명 가운데 101명, 25개 자치구 중 24개 구청장을 가지고 있고,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4번 연속 승리했던 정당이 18.32%라는 큰 득표율 차이로 졌으니 참패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작년 4월에 치러진 총선에서 국회 의석 절반을 훌쩍 넘는 174석을 얻었던 정당이 왜 불과 1년 만에 유권자들의 냉정한 심판을 받게 되었을까?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했
정의당을 비롯한 기본소득당·녹색당·미래당·진보당 등 범진보 정당이 2일 ‘반(反)기득권 연대’에 나섰다. 이번 보궐선거를 거대 양당의 기득권 타파 계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장 선거를 앞두고 한 표가 아쉬운 민주당으로서는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4‧7 보궐선거 반기득권 공동정치선언을 통해 “낡은 기득권 동맹에 맞서는 새로운 시민 동맹이 필요하다”며 “재보궐 선거에서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자는 호소를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여 대표는 “선거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 사퇴 후 처음으로 공개 행보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2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부친인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다.당초 윤 전 총장이 투표 전 기자들의 질문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 없이 투표를 마친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심한 듯’ 치밀하게 ‘대권 터닦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총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퇴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이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어떤 방식으로든 4·7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강연 등을 통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 등과 관련, 여당 비판 메시지를 내며 야권을 우회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그러나 윤석열 전 총장의 한 측근은 지난 10일 언론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이달과 4월 중에는 특별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빨간색’에 투표하는 것을 ‘탐욕’으로 빗댄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야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고 의원은 “어떤 망신을 줘도 그 비웃음을 참아내겠다”며 지원사격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고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공유한 것에 대해 몇몇 야당 의원님들께서 충고의 말씀을 하셨다”며 “무슨 말을 해도 좋다. 그래서 화가 풀릴 수 있다면 듣겠다”고 말했다.앞서 ‘피해호소인’을 주장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박영선 민주당 후보 캠프 대변인직을 사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를 ‘친문(친문재인) 상왕’ ‘승리 호소인’ 등으로 칭하며 ‘윤리 불감증’에 빠졌다고 비판을 가했다.김기현 의원은 22일 CBS라디오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낙마할 당시에 이 분이 직접적 책임이 있는 당대표였다”며 “이 선거에서 오히려 국민 앞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해도 시원치 않을 사람이 나와서 큰소리 친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와 새움정책연구소는 지난 3일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침해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성 높은 정책 개발 및 사이버 보안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등 공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는 여의도 생각 놀이터 하우스’(how’s)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새움정책연구소장인 이윤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