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인 가운데, 11월부터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끊겨 각 항공사마다 각자도생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근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정상비행을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의 비행기를 계류장에 주기해두고 최소 인력만을 가동하고 있다. 그간에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순환유급휴직을 시행했으나,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지원기간(240일)이 지난 10월로 만료되면서 각 항공사마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이 5일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의견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CJ헬로비전은 이날 오후 언론에 자료배포를 통해 “지난 4일 공정위로부터 SK텔레콤으로의 인수·합병 건에 대해 불허 의견의 심사보고서를 전달받았다”며 “인수조차 불허한 이번 심사결과는 케이블 업계의 미래를 생각할 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최악'의 심사 결과”라고 밝혔다.공정위가 경쟁력을 잃어가는 케이블 산업내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막아 고사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는 게 CJ헬로비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전문 소프트웨어기업 육성을 위해 10억원 이상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해서는 분석․설계와 개발을 분할해 발주하도록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현재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은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을 발주할 경우 요구수준을 세부 기능단위로 계량화하여 실제 업무량을 명확하게 산출하고 이에 따라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실제 집행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제작을 위한 요구사항이 모호하게 주어져 개발사업을 수주받은 개발사가 계약 내용에도 없는 추가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부가 내년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수입쌀에 대한 관세율을 513%로 확정했다. 산업통산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당정협의를 통해 수입쌀에 대한 관세율을 513%로 확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의 검증을 통해 내년부터 쌀을 관세화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우리나라는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에서 모든 농산물에 관세를 무는 방안에 합의했지만 식량주권을 위해 쌀시장만큼은 20년간 유예를 받았다. 당시 농민들이 국내 쌀 산업이 고사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이유로 강경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