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정 과정에서 내부 불화설을 초래한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상근부회장이 ‘경질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 부회장은 이에 반발,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부회장 선임 때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는 등 송 부회장을 향한 회장단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경질은 확실시되고 있다.◇ 송영중 경총 부회장, 그는 누구?송 부회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시 23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고용노동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근무시간’ 대신 ‘더 높은 노동생산성’을 택했음을 뜻한다. 노동자가 일정 근무시간동안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는지를 뜻하는 생산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그리고 고령화시대에서 늘어나는 고령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한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최하위권2015년 기준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28위, 연간근로시간(순위가 높을수록 연간 근로시간이 감소)은 31위에 머물렀다. OECD 전체 24위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시간 단축 법안처리에 환영입장을 밝혔다. 5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국민의 삶이 달라지게 됐다”며 “여야가 끈질긴 논의와 타협으로 근로기준법 개정 법안을 처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사회는 OECD 최장 노동시간과 과로사회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며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일자리 나누기와 청년 고용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은행권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신한은행은 최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화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간, 장소, 장비에 대한 제한없이 화상상담, 화상교육, 화상회의 진행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소통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기존 화상을 이용한 소통은 일정한 장비를 갖춘 PC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가능해졌다.‘스마트 화상시스템’은 화상상담이나 회의 시 언급된 내용을 편리하게 활용 할 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근무유연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재택 근무제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아직 도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이날 한 매체는 한전이 오는 7월부터 재택근무제에 대한 시범운영 시기를 거쳐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되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은행권에 근무유연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최초로 도입한 이래 다른 시중은행들도 속속 채택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정착을 위해서는 극복 과제가 적지 않다. 부서와 지점별로 근무환경 차이가 있어 이용에 한계가 있는데다 조직 인식 개선에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근무유연제 확산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온 신한은행도 아직은 과도기를 겪는 단계다. ◇ 자율출퇴근제 확대 추진했다가 축소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근무제(재택근무·스마트워킹센터 근무·자율출퇴근제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 정 전 총리는 저서 ‘우리가 가야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를 출간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판에 뛰어들었다. 2007년 처음 대선주자로 거론된 지 10년 만에 정 전 총리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저서에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동반성장’을 중심으로 일자리·복지·남북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정 전 총리의 생각이 담겼다. 사실상 정 전 총리의 ‘공약집’으로 볼 수 있다.정 전 총리의 강점은 분명하다. 바로 경제다. 경제학 박사인 정 전 총리는 ‘경제학원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관저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탄핵재판에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권성동 소추위원 등 국회 측 인사들은 평일 근무시간에 관저에 머무른 것 자체가 중대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은 13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어느 공무원이든지 간에 근무장소가 다 정해져 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근무장소에 출근해 근무를 해야 한다”며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 측에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관저에 집무실이 있기 때문에 관저 근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그
“청와대, 떳떳하다면 세부 일정과 근거 제대로 밝혀야”[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사라진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누구와 함께 무엇을 했나”며 세월 당시의 행적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고 발생 1시간 11분 후, 최초 보고와 최초 지시가 이뤄지고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후 5시 15분까지 전화 보고와 서면 보고를 받았다지만, 그 외 시간에 대통령은 누구와 있었고, 무엇을 한 것인가”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기동민 민주당 원내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도 빠른 시간 안에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은 7월 25일부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워킹맘을 지원하고, 원거리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직원 행복 지원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재택 근무, 스마트워킹 센터 근무, 자율 출퇴근제’ 등 스마트근무제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재택근무는 말 그대로 사무실이 아닌 집이나 기타의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로 기획아이디어 도출, 상품 및 디자인 개발 등 은행 전산망을 사용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스마트워킹 센터 근무는 기존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의 사무공간에서 시간과 공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위미노믹스(womenomics, women과 economics의 합성어)’의 시대가 오고 있다. 여성이 상거래를 주도하는 시대가 온다고 전망하는 경제학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경제활동 내 여성들의 역할도 실제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25~54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8%로 OECD 고용 선진국 평균(76.2%)보다 13.4% 포인트 뒤쳐진다.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살펴보았을 때, 약 5명 중 1명이 결혼과 출산, 육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지난 31일 밤 11시에 방송된 ‘렛미인4’에서는 무너진 반쪽 얼굴 김희은 씨의 놀라운 변신이 소개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렛미인4’ 무너진 반쪽 얼굴 김희은 씨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화염상 모반에서 시작된 아픔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어렸을 때부터 모반이 전염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성인이 된 후 모반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짙게 하는 것을 두고 주변에서 불쾌한 오해를 받는 일도 많았다. 김희은 씨의 아픔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모반을 따라 과성장한 오른
겨울철 최악의 알바는 ‘배달 알바’, 최고는 ‘재택근무 알바’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대학생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겨울철 최악의 알바에 ‘배달 아르바이트’가 34.0%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피자, 치킨, 야식 배달 아르바이트 등이다. 혹한에서도 배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서둘러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