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콜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최근 흐름에 행여 찬물을 끼얹기라도 할까 콜센터 운영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닥다닥’ 감염 취약성 드러낸 콜센터코로나19 사태가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하루에 발생하는 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지며 사태 수습에 일말의 희망이 제기된 가운데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한숨도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만 해도,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 시간이 길어지면서 게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이젠 오히려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역효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특수를 맞고 있다. 국내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11일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
잠시 주춤한 것 같았던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0시에 비해 242명 증가한 수치로,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수가 131명이던 지난 10일에 비해 1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 집단 감염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고 입을 모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임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 체제를 가동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소비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생산차질로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조업 대표 자동차업계, 내수 판매 급감… 코로나19로 생산차질 영향국내 제조업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자동차업계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국내 게임사들도 줄줄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을 시작으로 2분기 안에 신작을 선보여야 하는 게임사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사들은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등이다. 가장 먼저 신작을 선보이는 곳은 크래프톤으로 오는 5일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ORPG) ‘테라 히어로’를 출시한다.테라 히어로는 기존의 PC온라인 지식재산권(IP) ‘테라’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으로 ‘3인 파티플레이’를 통해 몰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게임사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발벗고 나섰다. 넥슨은 이번 위기 돌파를 위해 자회사 네오플과 손잡고 대한적집자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난 14일 주한 중국 대사관을 통해 약 17억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이 성금은 긴급 의료 지원, 구호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20억원 중 5억원은 네오플 본사가 위치해있는 제주도를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2일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한다. 수은은 지난달 27일 저녁 여의도 본점 직원 A씨가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한 후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수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1차 검사와 달리, 2차와 3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 3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들은 대학 병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산이 건설현장에까지 여파가 미쳤다.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건설현장의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현장에 대해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폐쇄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포스코건설이 시공중인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현장관리업무를 진행 중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즉각 현장을 폐쇄하고, 영등포구 또한 방역 등 후속조치를 시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악성코드 이메일 공격도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공격의 배후가 북한 사이버 공격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27일 북한의 ‘김수키(Kimsuky)’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관련 악성 이메일 공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수키 조직은 북한 정부의 후원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사이버 공격집단이다. 그들은 주로 주로 △문정인 특보 사칭 △대북 국책연구기관 사칭 △스피어피싱 등 국내 기업과
미국에 열리는 국제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라 게임사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향후 개막할 게임쇼들의 흥행도 긍정적인 상황을 전망하기 어려워지는 분위기다.팍스 이스트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게임쇼로 2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플레이스테이션5를 출시할 예정인 소니가 일찌감치 불참 의사를 밝혔다. 게임쇼뿐만 아니라 게임개발자컨퍼런스에도 불참할 계획이다.스퀘어에닉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원들
현대건설은 오는 3월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원룸형 타입은 전용면적 20~21㎡ 820실(전용면적 20㎡ 96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27일부터 임직원들의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를 확대 시행한다.앞서 대웅제약은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사 영업·마케팅본부에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개발·관리 등 본부별로는 본부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도 시행한다.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해 임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기업들도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도 코로나19에 대비해 재택근무, 방역 강화, 기자실 폐쇄 등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SK텔레콤은 25일부터 전사적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5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사무실 근무가 필수적인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에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중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대응책으로 대구·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최대한 봉쇄조치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대한의 봉쇄정책 시행’의 의미에 대해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국인 중국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국내 게임업계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한국게임학회(이하 학회)는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의 노력을 지지하며 게임계가 지지와 지원운동을 시작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국 우한시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년간 한국의 게임은 중국 젊은이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고 ‘미르의전설2’나 ‘던전앤파이터’ 등 게임들의 성공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의료 시설과 인력, 마스크와 같은 물자 부족으로 힘겨운 싸움을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0.98명을 기록했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의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사회·경제적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진단과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양성평등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들이 대안으로서 제시되고 있다.시간과 공간, 자원이 유연한 스마트워크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의 워라밸 기업문화가 주목받고 있다.유한킴벌리는 2006년 4.8%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이 15일부터 시행된다. 이날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는 휴원·휴업 또는 수업시간 단축을 하도록 시·도지사가 권고할 수 있다.전국 시도지사는 ▲당일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50㎍/㎥ 초과·내일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상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내일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상 ▲내일 24시간 평균 75㎍/㎥ 초과 예상(예보기준 매우 나쁨) 등 3가지 기준 중에 하나라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19호 태풍 솔릭을 대비해 사회 곳곳에서 휴무를 결정한 가운데, ‘IT업체의 근무지침’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태풍위험이 예고된 24일 IT업체별 근무지침이 담긴 것으로, 글에는 어떤 업체가 재택근무를 하는지, 또 휴무인지 등이 정리돼 있다. 다만 몇몇 업체에 대해선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악의적으로 표현된 모양새다.24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전날(23일)부터 태풍 관련 글 하나가 유포되고 있다. ‘IT업계 태풍대처 지침내용’ 등의 제목으로, 19호 태풍 솔릭과 관련해 IT업체들의 근무지침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태풍 솔릭 영향으로 이마트와 스타필드의 개점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다. 24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스타필드 오픈 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연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장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의 출근 시간도 한 시간 늦춰질 예정이다. 다만 신세계백화점은 오전 11시 기존 오픈 시간을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긴급 안전 조치는 정부가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강조하고, 초‧중‧고 휴교 등 안전 조치가 전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다.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선기자재 업체 엔케이가 최대주주 박윤소 회장의 며느리이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허위 취업시키고, 억대 임금을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KBS는 지난 18일 단독보도를 통해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관련 회사에 허위 취업해 월급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의 딸 A씨는 엔케이의 자회사 ‘더세이프티’ 차장으로 등재돼 매달 30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엔케이 전 직원은 A씨가 실제 출근해 근무를 하지 않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