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랜드가 중국 유통부문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굴지의 유통대기업 롯데와 신세계가 잇따라 고배를 마셨던 중국 시장에 이랜드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미 패션부문에서 중국 시장 안착에 성공한 이랜드는 유통부문에서도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중국 시장 공략이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이랜드그룹은 지난 10일, 중화권 유통기업인 팍슨(바이성)그룹과 손잡고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글로벌 외식 전문 기업 주식회사 디딤(대표이사 이범택)이 운영하는 마포갈매기가 KOTRA 주최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 in 선양’에 참가한다.K-프랜차이즈 쇼케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라별,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각 프랜차이즈기업들의 목적에 맞는 현지 투자 희망 기업을 초청,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행사 취지이자 목적이다.마포갈매기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 동북3성 중 제일 큰 도시이자 경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와 베트남전력공사(EVN)는 7월 16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전력공사 본사에서 전력분야 상호협력과 인적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 체결식은 한전 조환익 사장, 베트남전력공사 당 황 안(Dang Hoang An) 사장과 즈엉 꽝 타잉(Duong Quang Thanh) 이사회 의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두 전력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경영진 및 실무진의 정기 교류를 통해 양국 전력산업과 관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포화된 국내 통신시장을 벗어나 신 시장 개척을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진출방식에 있어선 통신사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착하기 힘들지만 장기 수익이 보장된 직접진출 부터 MOU체결 및 통신부대사업 진출까지, 통신사별 바뀐 전략과 이유는 무엇일까.◇해외진출 ‘쓴맛’ 본 SK텔레콤, 기술제휴 등으로 선회SKT는 국내 1위의 이동통신사지만 해외진출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지난 2005년 SK텔레콤은 미국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MVNO) 사업을 위해 어스링크와 힐리오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의 새로운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타이응웬에 13번째 채널인 타이응웬지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14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성장성 및 안정성, 현지화 전략에 대해 높이 인정을 받아 외국계 은행 최초로 4개 영업점을 동시 인가를 받은 후 올해 세 번째로 개설되는 점포이며, 8월 중 1개 채널(팜훙)을 추가 개설해 총 14개의 영업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한 HSBC에 2개 차이로 근접하게 됐으며, 201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주식회사 인투씨엔에스(대표 허성호)는 다음카카오 청년창업투자조합 운용사인 동문파트너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투씨엔에스는 동물분야 IT 솔루션 회사로 동물병원프로그램, 프로그램과 연계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Intopet), 야생동물구조관리시스템, 농장관리, 동물원(아쿠아리움) 등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고 동물병원프로그램, 야생동물구조관리시스템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립생태원, 종복원기술원 등 정부산하기관에 동물이력관리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 반려동물 시장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오리온(회장 담철곤)이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상장 4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봤다.1975년 6월 27일 액면가 500원에 166만주를 상장한 오리온은 2004년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이후 8년만인 2012년 100만원을 돌파했다. 2015년 6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 108만4,000원, 시가총액 6조4,772억원으로 40년 전에 비해 기업가치가 무려 7,800배 상승했다.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반영된 것으로, 최근에는 계열사 합병 등을 통해 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이 일본 현지법인인 SBJ(Shinhan Bank Japan)에서 최초로 평사원 출신 현지직원 임원이 탄생했다. 신한은행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히라오카 히데유키 씨를 기획부 담당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히라오카 히데유키 씨는 1961년생으로 메이지대학 경영학부를 전공하고 홋카이도 타쿠쇼쿠 은행 및 중앙신탁은행에서 근무 후 2010년 SBJ에 입행했으며, 이후 요코하마 지점장, 기획부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 기획부 담당 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글로벌 현지화를 추진하면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6월 중 누적 수출 대수 1,500만대 고지를 넘어선다.지난 1975년 처음으로 완성차를 수출한 기아차는 올해 5월까지 1,490여만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돼 6월 중 1,5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로써 기아차는 1975년 브리사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처음 수출한 이후 40년 만에 누적 수출 1,5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이는 지난 2011년 3월 1,000만대 돌파 이후 4년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2005년 500만대 돌파 이후 1,000만대 달성까지 걸린 기간보다 1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오리온은 고래밥, 초코송이, 오!감자 등 장수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 안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3일 밝혔다.평균 나이 26세인 고래밥(1984년 출시), 초코송이(1984년 출시), 오!감자(1999년 출시)는 지난 1분기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서 총 1,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래밥은 중국(현지명: 하오뚜어위), 베트남•러시아(현지명: 마린보이) 3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9가지 물고기 모양 제품으로 놀이와 학습소재로 활용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시 엘레메 마을에 있는 에부부 중학교(Ebubu Community Junior Secondary School)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현지 법인은 포트하코트시 엘레메 마을에 위치한 에부부 중학교의 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도서 수백권을 기증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엘레메 마을에 우물을 설치해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결해주기도 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부부 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가 미국의 주요 뉴스 채널인 CNN(Cable News Network) 인터내셔널 방송에서 ‘식문화로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갈 다음 주자’로 소개됐다.CNN 인터내셔널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CNN Today’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The K-Food Revolution(한식 혁명)’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CJ그룹의 대표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비빔밥, 불고기 버거, 고추장 닭강정, 만두샐러드 등 해외 시장을 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의 2015년 1분기 글로벌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식품업계에서는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브랜드를 '메가브랜드'라고 부른다. 초코파이는 메가브랜드가 1년 동안 올리는 성과를 단 1분기만에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제과업계 최고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단일 브랜드로 1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초코파이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다.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한 이래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 40주년인 2014년 한 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상선이 해외직원 50명을 10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본사로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현대상선이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GLDP: 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인력 육성 프로그램이다.GLDP는 해외 현지 직원을 한국 본사로 초청해 리더십 교육 및 업무협의는 물론 현대부산신항만 등 영업현장 견학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구체적으로는 △ 현대정신, 역사, 문화, 비전 등 공유 △ 리더십 직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빕스·뚜레쥬르 등이 주력 브랜드인 CJ푸드빌이 지난해 최초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CJ푸드빌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자본금이 39억원으로 부분자본잠식에 이어 작년엔 마이너스(-) 14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완전자본잠식 상태는 회사의 누적 적자폭이 커져서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까지 잠식되기 시작한 상태를 말한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가 되므로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적자행진 브레이크 거나CJ푸드빌은 비상장사로 상장폐지와는 관계없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내 최초 사각용기로 유명한 팔도 ‘도시락’의 해외 판매량이 출시 29년 만에 40억 개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도시락’ 누적판매량(5.5억개)의 7배 이상 되는 양이다. 그동안 해외에서 판매된 ‘도시락’은 금액으로 14억3,000만달러(한화 1조5,597억원)이다.해외에서 판매된 ‘도시락’ 40억 개는 지구촌 전체 인구(72.4억 명)가 1인당 반개씩 먹은 셈으로 일렬(가로 16cm)로 쭉 늘어놓으면 지구(4만 120㎞)를 약 16바퀴를 돌 수 있으며, 면적으로 환산하면 울릉도(72.56㎢)를 덮고도 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16일, 인도네시아에 슈퍼마켓 2호점이자 인도네시아 39호점인 ‘반둥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이번에 오픈하는 ‘반둥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市)에 지하 5층부터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복합 쇼핑몰인 ‘BEC Mall(Bandung Electronic City Mall)’ 1층에 1,204㎡(약 364평, 영업면적 기준) 크기로 들어선다.롯데마트는 슈퍼마켓의 규모를 기존 대형마트 매장의 2~30% 규모로 축소하고 상품 가짓수도 인기 생필품 위주로 대
[시사위크=이세라 기자]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두산중공업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황충하이(HOANG TRUNG HAI) 부수상과 정지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급(600㎿ⅹ2) ‘송하우(Song Hau)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을 비롯한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 설비 부문을 일괄 도급(EPC) 방식으로 공급해 2019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하우장 지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제품인 만두가 미국 식품시장에서 ‘한국식 만두(K-Mandu)’라는 새로운 식품 장르를 창출하며 한식 세계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연 매출 1,0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한 CJ제일제당 미국 만두는 지난 1분기 매출 35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동기(240억원) 대비 48% 성장한 수치다. 특히 CJ제일제당 미국 만두의 대표 제품인 ‘비비고 만두’의 경우 지난 1분기에만 지난 한해 매출의 40%에 달하는 22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친환경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대표 이도행)는 글라스락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난 3월 취임한 이도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미팅을 개최하고 기업 및 브랜드 현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삼광글라스㈜는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제품의 내구성과 친환경성 등을 적극 강조해 현재 플라스틱과 유리로 양분되는 국내 밀폐용기 시장에서 글라스락을 3년 안에 압도적인 밀폐용기 1위 브랜드로 만든다는 목표로 시장확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