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와 관련 “야당이 국회를 파행시키는 것은 옳지 못한 행위”라며 새정치연합의 보이콧 행보를 비판했다.4일 김무성 대표는 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이 확정고시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김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바처럼 친일 독재 미화 역사교과서 결코 나올 수 없다”며 “정부에 맡겨진 만큼 정치 쟁점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국정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역사교과서에 매몰되면 민생은 어떻게 될지 생각해봐야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발표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국정화 확정 철회 및 황교안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문을 결의했다.3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연 새정치연합은 황교안 총리의 발표가 끝나자 규탄결의문을 발표, 강경투쟁에 나설 뜻을 밝혔다.새정치연합은 확정고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또다시 박근혜 정부의 독선과 불통에 직면했다. 이 정부는 친일‧독재 미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완전히 묵살했다”며 “역사교육을 국가가 통제하는 독재 교과서, 밀실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발표했다.이날 오전 11시 황교안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 발행제도를 개선해 올바른 역사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황 총리는 6·25전쟁과 주체사상 등 기존 검정제를 통과한 교과서들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왜곡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3일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편향된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까지 했다”며 “자신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놀라운 자기 부정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성수 대변인은 “도대체 얼마나 더 말해야 알아듣는가”라고 반문한 뒤 “전국 2,300여개 고등학교 가운데 3개학교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했다. 나머지 학교는 편향적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앞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황교안 총리는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도 “그러한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확언했다. 도리어 황교안 총리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한 필수과목으로 한국사가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 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과 보수층의 지지에 힘입어 1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문재인 대표도 국정화 반대여론을 흡수하면서 1.2%p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도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44명에게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지지하고 역사교과서 국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내 근로자 절반의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점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정부를 향해 대안을 촉구했다.1일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자료에 따르면, 월급여가 200만원에 못 미치는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48.3%를 차지한다고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지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56회)였다”며 “하지만 경제는 추락하고 있고, 일자리는 없고, 국민들의 미래
[시사우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부친 김용주의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권유했다.30일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는 아버지가 독립군 자금을 많이 댔으며 일제의 암살 대상 1순위였다”며 “부친이 그토록 애국자였다면 왜 아직 독립 유공자 서훈을 신청하지 않았는가”라고 밝혔다.김성수 대변인은 “언론보도나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김용주의 친일 행적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자식이 야스쿠니 신사에 신으로 받들어 모셔질 영광을 누리자며 징병제에 적극 찬동했고, 아사히신문에 비행기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선친의 흉상에 ‘평전’을 놓는 등 친일의혹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지난 29일 경북 포항 영흥초등학교를 방문한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선친이자 학교 설립자인 김용주 전 회장의 흉상 앞에 섰다. 헌화와 묵념을 마친 김 대표는 김용주 평전 ‘강을 건너는 산’을 내려놓기도 했다.1911년에 세워진 영흥초등학교는 김 대표의 부친인 고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이 1936년 인수한 학교다. 지난 2011년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김 전 회장의 흉상을 세운 바 있다.이후 간담회를 가진 김 대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이어받아 ‘역사교육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28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역사교육 정상화는 미래세대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는 차원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정쟁이 돼서는 안 되고 대한민국 미래 발전과 통일대비 차원에서도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언급 “대통령도 왜곡 교과서가 나오는 것을 좌시하게 않겠다고 했다”며 “친일·독재 미화교과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청래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중 교과서 국정화 부분과 관련, “박정희 대통령의 1973년 연설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꼬집었다.28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정화에)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국민을 설득하는 자세가 아니라, 마치 유신시대 긴급조치 포고령을 내리는 듯한 모습”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정 최고위원에 따르면, 197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유신은 올바른 역사관과 올바른 민족사관에 입각해 우리 민족의 안정과 번영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27일 열린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서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경제현안’으로 시작된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설명과 노동개혁 5대법안 및 경제활성화 3법 처리당부로 이어졌다. 관심을 모았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시정연설 마지막에 나왔다. 기존 ‘좌편향 VS 친일독재
◯… “금이 간 술잔에 흐르는 것은 민심”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비판한 말. 그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흐르는 것은 술이 아니고 민심”이라면서 ‘금이 간 술잔’으로 비유. 이어 “언제 우리가 민심 앞에서 축배를 들 수 있을까. 금이 간 술잔으로 축배들 수 없기에 답답하고 절망스럽다”고 강조. 특히 이종걸 원내대표는 “카세트 테이프를 듣는 것 같다”면서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기도. ◯… “황우여 경질론 나올 만 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에서 ‘친일 후손’으로 비난하는 데 정면으로 반박했다. 도리어 패색이 짙어진 일제 말기에 일본이 쏴 죽이려 했던 ‘마음에 안 드는 사람 1순위’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이었다는 것. 뿐만 아니다. “일제 몰래 독립군에 활동 자금도 주곤 했다”는 게 김무성 대표의 주장이다.김무성 대표는 25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일제 때 유학가고, 사업했으면 다 친일이냐. 아버지는 일제 말기에 (총살의 위험으로) 산속에 피해 있었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에 대해 “교육부가 주체가 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적으로 결론을 낸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정했다.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병기 비서실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당정협의는 있었으나 당정협 협의를 하거나 교육부에 직접 지침을 내린 적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냐’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작년 2월 박근혜 대통령이 학생들 역사교육의 중요성과 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인한 친일·독재 미화 우려에 강하게 반발했다.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5자 회동에서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5자 회동 당시 문재인 대표와 설전을 벌인 사실을 밝혔다. 그는 국정화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친일독재 미화시도를 중단하라’고 얘기해서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아직 집필진도 구성되지 않았고 역사책이 아직 쓰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이 마무리 됐다. 남측 상봉단 389명은 22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을 끝으로 속초로 돌아왔다. 2차 상봉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열린 두 번째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이렇듯 차분한 분위기 속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론은 달랐다. 기약 없는 생이별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했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박론’이 앞으로 힘을 받게 될 것이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대통령·여야 대표·원내대표간 5자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매달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22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5자 회동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국정교과서 중단과 함께) 경제와 민생을 돌봐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표는 “국민의 간절한 요구는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이라며 ”우리 당도 초당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민들은 역사 국정교과서를 친일미화, 독재미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역대 대통령 중에 박근혜 대통령만큼 깨끗하고 개혁적 사고로 밤낮 자지 않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대통령을 본 적이 있느냐”며 5자회동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을 극찬했다.22일 오후 서울역에서 고엽제전우회 주최로 열린 ‘좌편향 역사교과서 바로세욱 국민대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구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애국심 높은 여러분이 앞장서서 만들어서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문재인 대표 등 야권에 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일 사관 논란으로 국무총리에 낙마한 문창극 서울대 초빙교수가 독립유공자 문남규 선생의 후손으로 확인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30일 보훈심사위원회에서 문창극 교수의 조부가 독립유공자 문남규 선생과 동일인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문창극 교수의 조부 문남규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독립운동단체 대한독립단에 속해 평안북도 삭주에서 일본군과 교전을 벌이다가 전사했다. 이후 2010년 보훈처의 자체 발굴로 독립유공자 ‘애국장’ 포상을 받았다. 앞서 보훈처는 문창극 교수가 총리 후보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