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특위 설치와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추후논의하기로 한 여야 4자회담 합의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에서 지도부에 불만을 터뜨리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특검 문제는 계속 논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에 대해 “특검은 절대 안된다”고 못을 다시 한번 박았다. 그는 “국회에서야 뭐든지 논의할 수 있지만 저희 입장은 처음부터 특검에 대해서는 대선이 끝난 다음에 대선 문제까지 특검을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어찌됐든 합의한 대로 특검에 대해 논의를 하자고 했으니 어떤 형식으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광역단체장에 출마 의사를 가진 A 의원실은 요즘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A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초정인사 명단을 작성하고 우편물을 발송하기 위해서 분주하기 때문이다. 우선 지역구 유권자들을 초정하는 게 문제다. 무턱대고 아무나 지역구 유권자를 출판기념회에 초정할 수 없어 분류작업을 아주 세심하게 했다. 일부 당원을 제외하고 순수 유권자 중심으로 출판기념회 초청 대상자 100여명을 골랐다. 서울 국회에서 열릴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버스 2대도 빌렸다. 뿐만 아니라 초청된 지역 유권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친위대장’ 서청원 의원이 돌아왔다. 박 대통령을 지지해 이명박 정부 때 옥고를 치르는 등 혹독한 시련을 겪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서 의원은 경기 화성갑에서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누르고 10·30 재보선에서 당선됐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서 의원의 당선은 여야를 막론하고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표차로 당선됐다. 서 의원의 국회 복귀에 새누리당 지도부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그의 복귀가 마냥 즐거운 것만 아니다. 여권의 권력 역학구도
박근혜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 중 한명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30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4일 일부 소장파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확정했다. 서 전 대표의 공천 사실이 알려지자 새누리당은 소장파를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밀실공천의 대표적인
새누리당이 기초연금 등 복지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된 민주당의 대대적인 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최 원내 대표는 2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도 정부안에 대해 고민을 했지만 자녀와 손자 세대의 미래를 저당잡히면서까지 당장 손쉬운 방법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고 전제한 뒤 "민주당은 히틀러를 운운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훈수정치가 계속 되고 있다. 그의 훈수정치는 여야를 싸잡아 비난하는 방법을 동원한다. 사안에 따라 여당의 잘못을 꼬집는가 하면, 야당도 경우에 따라 그의 비판 대상이 된다. 안 의원은 특히 국정원 국정조사 국면에서 특유의 훈수정치를 펼쳤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끝나자 안 의원은 “스스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정치 불신을 조장한다”며
새누리당이 박원순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포석이다. 새누리당은 노량진 수몰사고를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 박원순 죽이기에 골몰하고 있다. 박 시장을 흔들기 위한 차원이다. 여권 내에서 박원순 대항마가 뚜렷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박 시장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또 새누리당은 보육비 전액을 국고지원 해달라는 서울시의 요구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6년째를 맞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을 관람했다.황 대표는 이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을 관람하면서 "자원봉사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후 도청 본관 5층 외부인 접견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잠시 티타임을 가졌다.이 자리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관계에 있어서 북한은 갑의 자세인 통미봉남(通美封南)의 전술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홍 사무총장은 "북한은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지 5일만에 미국에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의했다"며 "북한은 왜 미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격과 급을 맞추고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유독 고
새누리당이 20일 주요 당직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친박(친박근혜계)’의 핵심인사들이 주요직에 자리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홍문종, 대변인 유일호, 전략기획본부장에 김재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홍문종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외곽조직인 ‘국민희망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 중 벌어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일각에선 서 사무총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할 것이란 의견이 높다.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제 거취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늘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