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전자지갑결제 시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범용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삼성페이가 출시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신세계 계열의 점포에서 삼성페이의 결제를 받지 않고 있는 것.신세계로선 정용진 부회장이 공을 들인 SSG페이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전자지갑 결제시장이 혼전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다양한 결제수단 지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발목을 잡은 모양새가 펼쳐질 전망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Syrup Pay)가 사용 가능한 제휴가맹점을 대폭 확대한다. SK플래닛은 27일부터 T스토어의 영화, e북, 만화, 쇼핑 등 콘텐츠 구매 시 ‘시럽 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품을 선택 후 ‘시럽 페이’ 결제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추가설치 과정 없이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T스토어’ 내에서 손쉽게 가입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SK플래닛은 다음달 초 현대H몰의 온라인·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82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총 취급고는 26조7,6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 총 취급고 가운데 카드사업 부문은 신용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26조4천619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단기 카드대출을 더한 금융부문이 3조2,9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늘었다. 선불·체크카드 부문과 할부리스 사업부문은 각각 2,501억원과 3,17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한편, 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근 국내 금융업계에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 그러나 아직은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모아 카드사와 통신사가 손을 잡았다. 롯데카드와 BC카드, KT는 21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롯데카드 채정병 사장과 BC카드 서준희 사장, 그리고 KT 남규택 부사장(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양해각서)에는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페이 등 전자지갑의 활성화로 기존 결제시장에 지각변동이 이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일부 결제수단에 대한 전표 수수료를 밴(VAN)사들에게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카드 측은 불필요한 일에 대한 지출이라는 입장이지만, 밴사들은 갑작스런 통보에 현대카드가 갑질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기술발전에 기존 결제시장 변화 불가피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달 초부터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 중 전자전표 관련한 수수료를 미지급한다고 밴사에 통보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택시를 서비스 중인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20일 고급택시 호출을 위한 ‘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택시가 출시 200일 만에 누적 호출 수 3천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택시 호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카카오택시의 경쟁력과 노하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고급택시 호출 영역에 진출, 본격적인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고급택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착물 등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도입된 새로운 택시 서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페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애플·구글에 이어 LG전자까지 이 전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 진형에 속한 LG전자가 안드로이드 페이와 차별화 된 기술·서비스를 내놓지 못한다면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넥서스5X로 맺어진 LG전자와 구글의 밀월관계가 페이 전쟁에서도 이어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G PAY 등 상표 등록한 LG전자최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일본에서 'G PAY' 상표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한우 전품목 최대 반값… 산지의 가을 먹거리를 더 저렴하게”이랜드가 운영하는 식품전문 매장 킴스클럽이 오는 27일까지 매주 주요 식료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킴스 파워축제는 일년에 딱 한 번 찾아오는 킴스클럽만의 가격파괴 축제로,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사과와 감귤, 고구마 등 과채소뿐 아니라 1등급 한우 등 킴스클럽이 직접 키우고 소싱한 상품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7일부터 오는 13일까지는 킴스클럽 직영 및 계약 농장 핵심 품목인 영주 햇사과를 10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 간편결제 시스템 ‘삼성페이’를 미국시장에 선보이며 공략에 나섰다. 업계에선 삼성페이가 범용성을 무기로 미국시장을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지만, 일각에선 애플 아이폰과 갤럭시 간의 경쟁에는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삼성페이의 특징은 NFC뿐만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전송방식)라는 독자적인 방식을 적용해 기존 결제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결제수단의 가장 중요한 점인 범용성이란 측면과 맞물려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전자지갑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이(대표 김진석) 복수망을 통한 알뜰폰 사업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7월 SK텔레콤 망을 통해서도 가입자 유치를 시작한 CJ헬로비전은 내달부터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및 다양한 요금제와 단말기 라인업 구축을 통해 고객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24일 홈쇼핑에 이어 온라인 직영샵과 알뜰폰 허브사이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SK텔레콤망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전까지 홈쇼핑을 통해 3종의 3G 요금제, 1종의 LTE 요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추석을 닷새 가량 앞두고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단 4일 간 신선/가공/생활 등 인기 선물세트를 추가 할인 판매하는 막바지 행사를 진행한다.명절이 임박한 이맘때면 일찍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일반 개인 고객들이 귀성길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집중된다.실제, 롯데마트가 지난해 추석 D-20일(8/19)부터 D-1(9/7)까지의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보니, 추석이 임박한 5일(D-5일~D-1일) 동안의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 기간 매출 중 42% 가량을 차지하며 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카드가 상반기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카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개 카드사에서 발생한 민원 건수는 3,277건으로 평균 468건, 계약 10만 건 당 평균 4건의 민원이 발생했다.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건수는 3%, 보유계약 10만 건 당 4% 가까이 감소했다. 7개 카드사중 외환은행과 통합한 하나카드만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민원 건수는 6.2%, 보유계약 10만 건당은 5%가 증가했다. 하나카드가 민원건수로 전체의 26.5%인 868건, 보유계약 10만 건 당 7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국감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때 아닌 ‘특혜 의혹’에 휘말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카드가 연간 3조원이 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보조사업비 결제를 10년 이상 독점해왔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매년 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의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 규모는 2015년 문체부 소관 보조사업의 경우 약 3조3,600억원으로 문체부 전체 재정 5조원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2분기 내국인 해외결제 카드사용액이 33억2,000만달러, 우리 돈 3조9,000억원 정도로 그동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 3.3% 늘었다고 밝혔다.또 내국인이 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카드 수도 9백42만장으로 전 분기보다 5.6%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한국은행은 2분기 내국인 출국자가 4백45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5.3% 줄었지만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소비를 더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 www.bccard.com)가 최근 메르스 사태로 감소한 중국관광객 방문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11일 개최 예정인 ‘kt-BC카드와 함께하는 The K Festival’에 중국인 관광객 2만명 이상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6월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입국자수는 전년 대비 매월 감소 중이다.메르스 발생 이전인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28.2% 증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인도네시아 여신금융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지 파트너인 ‘살림그룹(Salim Group)’과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 인수에 대한 제휴 조인식을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케라톤호텔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제휴 조인식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살림그룹의 주삭(Jusak Kertowidjojo) 인도모빌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한카드는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의 50%+1주를 획득해 경영권을 행사하며, 대표이사 선임권도 갖게 된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8월24일(월)부터 한 달간, 전 점포에서 추석 상품권 패키지 8,740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매년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씩 꾸준히 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 추석을 맞아 고액 상품권 패키지를 강화해 지난해보다 5% 늘렸다. 상품권 패키지는 300/1,000/3,000만원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3/25/90만원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1,000만원대 이상 고액 상품권 패키지는 사은 증정율이 2.5~3배 높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국내 전자지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의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기 위한 노력에 분주하다. 핀테크 플랫폼 장악을 위한 전쟁의 승자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LG유플러스다. ‘페이나우’라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LG유플러스는 신한·KB국민·NH농협·BC·삼성·하나·현대·롯데카드 등 8개 카드사의 간편결제를 포함한 결제수단을 확보하고 있다. 또 우리·국민·NH농협·기업·경남은행 등 5개의 시중은행과 제휴를 맺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KT캐피탈은 신임 대표이사에 원효성 전 비씨카드 부사장(사업지원부문장)이 선임됐다. 원효성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KB국민은행 개인영업지원 및 카드사업담당 부행장과 비씨카드 사업지원부문 부사장을 지낸 이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KT캐피탈의 지원그룹장과 영업그룹장에는 각각 배종균 전무와 이중무 전무가 신규 선임됐다. 한편 KT캐피탈은 지난 6월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에 매각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임신·출산·육아 진료비를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가 출시된 가운데 BC카드가 통합할인한도를 너무 낮게 책정해 눈총을 받고 있다. 카드 혜택 기준은 카드사의 자율에 맡기는 게 원칙이지만, 다수 판매채널을 가진 BC카드가 유명무실한 혜택만을 제시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뒤따른다.◇ 임산부들 위해 출시된 국민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는 정부의 임신·출산 진료비 등의 지원 혜택(바우처)을 한장에 담은 카드다. 지난 5월 출시돼 그간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지원금 50만 원, 다태아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