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UV와 트럭이 섞인 ‘픽업트럭’은 전형적인 ‘미국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픽업트럭이 무척 자주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달랐다. 픽업트럭이나 해치백 같은 차종이 그리 인기를 얻지 못했다. 사회·문화적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었다.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 같은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겉모습보단 실용성을 추구하는 사람들, 캠핑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욕구는 다양하고, 개성이 뚜렷해졌다.◇ 렉스턴 스포츠, 국내 픽업트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년 국내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중형세단 시장의 지각변동이었다. 르노삼성이 SM6를, 한국지엠이 신형 말리부를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새 얼굴의 도전은 거셌다. SM6는 쏘나타의 판매량까지 위협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2016년 최종스코어는 쏘나타 8만2,203대, SM6 5만7,478대, K5 4만4,636대, 말리부 3만6,658대였다. 쏘나타가 1위를 지키긴 했지만 SM6의 실적도 기대를 뛰어 넘었다. 특히 이러한 추세가 이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다.”3일, ‘코란도 브랜드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만난 쌍용자동차 관계자가 지난해 판매실적에 대해 묻자 답한 말이다. 틀리기도 하고, 맞기도 하다. 또한, 다른 업체가 듣기엔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다.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0만6,67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에 비해 3% 증가한 수치다. 비록 수출이 30%가량 감소하며 전체 판매실적도 7.8% 줄었으나, 내수시장에서만큼은 견고함을 이어갔다. 쌍용차 자체 기준으로는 2003년 이후 최대 내수실적이다.반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는 ‘격전지’는 럭셔리 D세그먼트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엔트리 모델에 가깝지만, 젊은 층에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시작점이자 브랜드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할 수 있어 각 업체가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이러한 요소는 제네시스 G70에게 큰 부담이었다. 제네시스 G70의 상품성으로부터 장기적으로 G80, EQ900, 혹은 차후에 발매된 제네시스 SUV 모델까지 브랜드의 이미지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제네시스는 G70의 주행성능에 가장 심혈을 기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자동차 업계에서는 좋은 소식보단 우울한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온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활기를 띄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SUV다.과거엔 판매되는 모델의 종류도 적고 그만큼 판매량도 낮았던 SUV지만 이제는 다르다. 도로 위를 살펴보면 세단 못지않게 눈에 띄는 게 SUV다. 남녀는 물론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SUV를 타고 다닌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SUV 중에서도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것은 소형SUV와 대형SUV다. 같은 SUV지만 둘의 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십알단 재수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십알단의 리더로 알려진 윤정훈 목사 때문이다. 두 사람은 5년여 전 SNS상에서 충돌했다. ‘악연’이다. 표창원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2012년 4월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이 있었는데, 기독교 일부 세력에서 동성애 확산을 이유로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을 반대하는 운동을 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동성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라든지 혐오, 차별 조장은 옳지 않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출시돼 큰 돌풍을 일으키며 중형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던 르노삼성 SM6가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SM6는 지난 9월 2,265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정식 출시 직전인 지난해 2월 287대를 제외하면, 역대 최저 기록이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4,217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SM6는 지난 8월(2,705대) 처음으로 3,000대 이하의 월간 판매실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최근 석 달 연속 역대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많은 기대 속에 등장해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크게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나뉜다. 현대·기아차가 ‘골리앗’이라면, 나머지 셋은 ‘언더독’이라 불린다. 그만큼 규모나 실적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언더독 삼총사’는 적극적인 신차 출시 및 마케팅으로 현대·기아차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올해는 다르다. 현대·기아차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들던 기세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매서운 역공을 받고 있다. 지난해와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언더독 삼총사의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힘 빠진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5대. 조금 믿기 어렵지만, 지난 7월 쌍용자동차 체어맨W의 판매실적이다. 앞선 6월의 48대보다 3대 줄었다. 올해 단 한 번도 월간판매 100대를 넘지 못한 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체어맨은 국산 최고급 세단의 첫 주자로 1997년 등장해 파란을 일으켰다. 벤츠와 기술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체어맨은 성능과 외관 모두 뛰어났고,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판매실적을 보였다.이후 현대자동차가 에쿠스를 출시하며 라이벌이 등장했지만, 체어맨의 입지는 탄탄했다. 2000년대 초중반, 체어맨의 연간판매량은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958년 첫 출시 이래 10세대를 거치며 전 세계에서 1,6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 2004년 이후 미국 자동차 시장 대형 부문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쉐보레 최상위 모델.2015년 8월 국내 출시 당시 한국지엠의 홍보 내용이다. 당시 한국지엠은 최대 연간 2만대를 판매목표치로 삼았다.하지만 2년여가 흐른 지금, 이 차량의 월간판매 실적은 269대로 뚝 떨어졌다. 상반기 누적실적은 2,3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굴욕의 주인공은 ‘임팔라’다.◇ 뜨거웠던 기대, 차갑게 식힌 ‘준비 부족’한국지
현대차가 대한민국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판했다고 밝혔다.‘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계승하고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실시 등 강화된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Daily EV, We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거친 숨소리를 내뿜는 자동차와 마음껏 속도를 뽐낼 수 있는 서킷.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조합이다. 기아자동차가 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기아차는 스팅어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팅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서킷 챌린지(Driving Experience Circuit Challenge)’에 참여할 고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스팅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서킷 챌린지’는 서킷주행, 짐카나, 로드 드라이빙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행 프로그램을 통해 스팅어 3.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국내 중형세단 시장은 모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꽉 쥐고 있던 시장에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이 당찬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르노삼성의 SM6,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는 K5를 밀어내고, 쏘나타를 위협하며 판을 흔들었다.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새로운 도전에 맞서 신형급 변화를 준 ‘뉴 라이즈’를 선보인 쏘나타가 다시금 시장을 평정하는 모양새다.현대차 쏘나타는 올 상반기 4만2,037대의 누적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경쟁자들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소통이 한층 간편해진 요즘엔 ‘소통의 질’이 더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광고 등으로 제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좋은 소통으로 평가받는다.기아자동차가 이러한 측면에서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만들었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을 공식 개관한 것이다.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공간인 ‘BEAT 360’은 공감과 참여, 소통을 바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킷에서의 화끈한 질주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최근 서킷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출시한 기아자동차가 고객들의 특별한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다.기아차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영암 F1 서킷에서 ‘다이나믹 K-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다이나믹 K-드라이빙 스쿨’은 기아차가 고객들에게 실제 서킷에서 기아 터보 엔진 차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영암
기아자동차(www.kia.com)는 트림과 사양 구성을 최적화하고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2018년형 K3’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기아차는 ‘2018년형 K3’에 인조가죽 퀼팅시트 신규 적용 및 기존 16인치 알로이휠을 고급스러운 16인치 전면가공 알로이휠로 변경하는 등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춘 내외장 디자인을 선보였다.또한 전체 차종의 트림과 사양을 고객 선호에 맞춰 최적화해 가솔린 세단의 경우 기존 6종에서 4종으로, 디젤 세단은 6종에서 3종으로 축소하는 등 고객이 선택하기 편리하도록 구성을 조정했다.특히 ‘20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개최 31주년을 맞아 더욱 높아진 품격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국내 골프 팬들을 찾아간다.기아자동차(주)는 (사)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6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주최한다.한국여자오픈은1987년 처음 개최되어 그 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다.기아차는 대회 31주년을 맞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스팅어’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의 미래를 짊어진 스팅어가 질주본능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차는 지난 23일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아차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의 등장이다.스팅어는 막강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이다. 우선,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4.9초 만에 시속 100km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중형세단 시장에서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며 비상하고 있다.쏘나타는 지난 4월 9,127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쏘나타의 최고 월간 판매실적이다.반면 지난해 등장해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쏘나타를 위협했던 SM6는 3,950대에 그쳤다.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이다. 역시 지난해 신형 모델 출시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말리부는 2,858대의 초라한 성적표로 K5(3,605대) 조차도 넘지 못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지난해 3월 출시된 SM6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스팅어가 사전계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기아차는 지난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스팅어 사전계약을 접수 중이다.스팅어는 2.0 터보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매력적인 외관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스팅어는 가격경쟁력도 돋보인다. 2.0 터보 가솔린은 3,500만원부터, 2.2 디젤은 3,720만원부터, 3.3 터보 가솔린은 4,460만원부터 시작된다.스팅어는 다양한 첨단 고급 사양도 탑재했다. 주요 주행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