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 기준 지난 2019년 3조4,000억원대였던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지난해 기준 9조8,000억원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수료율 등 모바일 상품권이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높은 수수료율’ 도마위… “대화의 장 마련할 것”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7일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합리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 관해 논의하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모바일상품권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지난달 27일, 이달 17일 2회 개최해 1,846건을 심의하고 이 중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자지원위원회 출범 후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인원은 1만5,433명에 달하게 됐다. 상정안건 1,846건 중 1,432건은 가결, 223건은 부결, 139건은 적용이 제외됐으며 52건은 이의신청이 기각됐다. 1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제22대 총선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의미래 창당 2개월 만이다.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10시 당 유튜브 생중계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제14차 상임전국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건으로 ‘전국위원회 소집안’이 상정되어 상임전국위원(총 61인)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이 찬성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전했다.상임전국위는 1,000명의 전국위 위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당원 100%’ 룰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은 여론조사 30%, 당원 70%로 바꾼 것은 제가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할 때인 2006년이었다”며 “그 전에는 당대표 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도 당원 100%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홍 시장은 “그런데 제가 혁신위원장을 할 때 그 룰을 당대표는 3대 7로 바꾸고, 광역단체장 이상 대선후보는 5대 5로 바꿨다”며 “실시
통신업계가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월드IT쇼(WIS)에는 기업이나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AI 서비스가 다수 전시됐다. SKT는 AI 미디어 기술로 상을 받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SKT, ‘AI 미디어 스튜디오’ 장관상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시회 ‘WIS2024’를 개최했다. ‘WIS2024’는 오는 19일까지 코엑스 A, C홀에서 진행된다.WIS는 최근 ICT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관
그동안 한국 가전 시장은 긍정적 의미로 ‘갈라파고스’와 같았다.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돼 토착종만 번성한 갈라파고스처럼 외산 가전의 유입이 적고 국내 가전제품 판매량이 월등히 높아서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두 가전기업은 에어컨, 선풍기, TV,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가전 시장 파이를 나눠 갖았다.하지만 최근 들어 생태계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물량을 앞세운 중국 기업과 유럽 프리미엄 가전 기업들이 조금씩 한국 가전 시장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전 제품인
“이상한 주인공, 가볍지 않은 주제, 그러나 경쾌한 진행.”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세휘 감독과 배우 변요한‧신혜선‧이엘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영화 ‘치외법권’ ‘인천상륙작
# A씨는 설계사가 제공한 안내자료에서 ‘계약 후 5년 경과시 수익률이 125%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월보험료 64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결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상품설명서 등을 살펴보다가 15년이 경과해도 해약환급률이 101%에 불과하며 가입 당시 안내자료는 설계사가 임의로 제작한 불법 미승인 안내 자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영인정비보험 불완전판매사례↑… “환급율·절세 효과 과장 조심해야”최근 보험업계에서 경영인정기보험 상품을 놓고 불완전판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높은 환급률과 절세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
전 세계 호평을 이끌어낸 영화 ‘정순’ 정지혜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장면을 꼽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순’은 무너진 일상에서도 결코 나다움을 잃지 않고, 곧은 걸음으로 나아가려 하는 정순(김금순 분)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신예 정지혜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제까지 휩쓸며 주목받고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함께 김금순의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제7회 아스완국제여성영화제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일정 비용을 내고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구독형 도시락 제품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식중독균 검출 4개 제품… “판매 중지 및 재고 폐기 완료”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식품유형: 즉석섭취‧조리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
4.10 총선에서 참패한 후 당 대표까지 공석이 되면서 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권한과 기간을 최소화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내 중진 의원들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윤 원내대표는 당 상임 고문과 총선 낙선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윤 원내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메시지를 냈다. 지난 1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56자’의 짧은 메시지와는 달리 이날은 총 13분가량 시간을 할애했다.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대통령의 사과에도 정치권의 반응은 차갑다. 내용부터 방식까지 진정성을 느끼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강조한 ‘국정 쇄신’의 약속까지도 의심하는 분위기다.◇ 자세 낮췄지만, 국정 기조는 고수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배우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로 관객 앞에 선다. ‘관종’ 인플루언서로 변신, 새로운 얼굴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은 드라마 ‘비밀의 숲’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웰컴투 삼달리’, 영화 ‘결백’ ‘도굴’ ‘타겟’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흠잡을 데
주거 문제가 출산율 하락의 주된 이유로 꼽히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이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비판의 내용도 잇따랐다. 지난 15일 조선일보가 주관한 ‘저출산 극복과 신혼·청년을 위한 주거솔루션’ 컨퍼런스에선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 관계자와 명지대학교 교수 등 연구자들이 모여 청년 인구와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정부 측은 더 많은 임대주택의 공급을 약속했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을 예고했다. 반
쿠팡은 최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심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적용된다. 기존 회원의 경우 순차적으로 오는 8월부터 적용된다.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쿠팡, 멤버십 가격 ‘7,890원’으로 인상쿠팡의 이번 인상은 지난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가격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당시는 쿠팡이 적자 수렁에 빠져있을 때였다. 다만 지난해 쿠팡은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고, 매출액 기준으
최근 사과‧배 등 과일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최근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구조 개선방안, 4월 중 마련할 것”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총선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며 3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12일에는 국정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0%대를 넘어섰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1.0%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4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4.7%P 낮아진 32.6%(매우 잘함 15.6%, 잘하는 편 17.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3.4%P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0%대 중반을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7.0%, 국민의힘 33.6%, 조국혁신당 14.2%를 기록했다.이어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6%, 기타 정당 1.5%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4.6%로 조사됐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8.6%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을 이끄는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지주사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에 있어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비은행 부문 계열사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지 주목된다.◇ 비은행 계열사 인수 감감무소식강신숙 행장은 수협 창립 이래 첫 여성 행장으로 2022년 11월 수행은행장에 오른 인사다. 그는 취임 당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어업인과 회원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