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의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전쟁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를 비핵화 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말씀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이정미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김종대 평화로운 한반도 본부장,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Trump Just PEACE’라는 명칭의 공개서한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정의당은 공개서한에서 “UN총회에서 귀하의 연설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강력한 반발 등 설전을 보면서 대한민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선전포고”로 규정,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에 대해 북한 영공 밖이더라도 사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25일 오후(뉴욕시각)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 발표한 성명서에서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또 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 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동원함으로써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리용호 외무상은 이어 “미국 현직 대통령이 한 말이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선전포고”라면서 “지금 유엔 총회 참가하는 모든 대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놓고 각국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평화와 안정을 추구해야할 유엔에서 전쟁을 암시했다는 점에서 비판의견이 있는 한편, 북핵 위협의 엄중함을 강조한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뉴욕시각) 유엔총회에서 5분 이상을 할애해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비유 “자신과 정권을 자살로 몰아놓고 있다”고 했고, “어떤 나라도 핵무기와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는 범죄 조직을 지켜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선반도 비핵화는 미국에 의해 하늘로 날아갔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핵실험 가능성을 나타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그는 26일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추가 핵실험을 하는가 마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 여하에 달렸다”고 말했다.사실상 북한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미국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하고, 주한미군도 철수해야 한다는 것. 리용호 외무상은 “이것이 유일한 방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책임 있는 핵 보유국으로